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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며돌아가는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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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르고 원정대’는 실존한 항해였을까요?

이야기 속 아르고 원정대는 황금 양털을 찾아 떠났습니다. 이 원정이 실제로 고대의 탐험을 반영한 것인지, 신화가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왜곡하는지 긍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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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아르고 원정대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가장 오래된 이야기 중 하나로 추정하는데, 실제로 있었던 원정을 바탕으로 삼았다는 추정이 존재합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관련 다큐멘터리를 찍기도 했는데, 실제 콜키스에 해당되는 곳에서 양털을 물에 씻자 금가루가 붙어나와서 황금 양털처럼 되었다고 합니다. 양털을 염색해서 그것을 금과 교환하는 무역선이었을 거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신화 초반부에 온몸에서 역한 냄새가 나는 여자들이 사는 섬이나오는데, 실제로 당시 염색업을 하는 사람들은 몸에서 역한 염료 냄새가 났기에 따로 격리시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 원정의 목적지인 콜키스 또한 실존했던 나라인데, 오늘날의 조지아의 조상 격인 국가입니다. 아르고호 원정에서 묘사한 콜키스의 위치 또한 역사학자들이 지목하는 위치와 동일하구요.

    또 콜키스의 유적에서 미케네 문명에서 사용했던 문자인 선형문자 B가 적힌 유물이 출토된 바 있는데, 이 또한 아르고호 원정의 모티브가 되는 항해가 실존했음을 방증하는 사료로 여겨집니다.

  • 안녕하세요. 라민경 전문가입니다.

    아르고원정대는 실존일 확률이 희박합니다. 이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나 오디세이에도 언급이 되기는 하였지만

    실존일 확률을 매우 낮으며, 양털은 아마도 금을 뜻하는 것으로 그리스 지방의 사람들이 금을 캐러 콜키스로 갔다는걸

    연상하게 합니다.

    신화라는것은 역사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의 생각이나 문화 종교적의미가 신화에 담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