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킬 때마다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제가 원래 밤에 야식을 자주 먹는 편은 아닙니다만 고3이 되고 나서 밥을 규칙적으로 먹으면서도(19년 인생 제일 규칙적으로 하루 두 끼 먹음 아침은 원래 안 먹음), 가끔씩 저녁을 늦게 먹었거든요
저녁을 주로 6시 전에 먹는데, 가끔씩 간헐적으로(꽤 자주) 10시 넘어서 저녁을 먹고 1시쯤 자기도 했습니다...
근데 제가 원래 소화가 잘 안되는 편이기도 하고(그래서 야식 잘 안 먹는 편이고, 과거 특정 시기에 좀 자주 그랬을 때는 소화제도 꽤 종종 먹었음)
그래서 잘 때마다 소화가 다 안 된 상태로 어쩔 수 없이 눕거든요 ㅠ 야식 때문에 아침에는 엄청 배고프고요...
어쨌든 이것 때문일지는 모르겠지만
며칠 전부터? 확실히 느낀 건 어제부터인데요, 밥을 넘길 때 뭔가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나요 '음... 그만 먹어야 되나?' '뭔가 진짜 토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드는데, 느낌만 드는 거지 진짜 토하거나 구역질이 나오는 건 아닙니다
그냥 음식 없이 침 삼킬 때도, 심하지는 않지만 살짝 그런 느낌이 들고요, 음식 먹을 때는 확실히 그런 느낌이 나요 ㅠㅠ 뭔가 식도가 본인을 위로 끌어올리는 느낌? 삼킬 때마다 뭔가 우욱 우욱 하는 느낌?인데...
토할 것 같은 느낌이랑 다르긴 한데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ㅜㅜ 그래서 자꾸 이러다가 밖에서 밥 먹다 토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밥을 다 먹는 게 고민이 돼요... 토랑은 다른 느낌이라, 이런 느낌은 처음인데 이게 뭘까요? 왜 그러는 걸까요? 얼마 안 됐으니까 그냥 야식 안 먹고 규칙적으로 먹고 소화 다 시키고 자고 하면 괜찮아질까요? 근데 당분간은 진짜 토할까 걱정되기도 하고 느낌도 너무 불편해서 소식하게 될 것 같아요
속 쓰린 증상이나 가슴 통증 그런 거 없고요, 그냥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삼킬 때 그런 느낌만 나요 근데 가만히 있어도 아주 살짝 그 느낌이 남아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실제로 뭐가 나오진 않았는데, 계속 잔잔하게 식도를 거쳐서 액체가 나오는 느낌?
그리고 훗날 이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내과를 가야 할지 어느 분야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고3이 되면서 학업의 부담과 스트레스로 인해 식사 패턴이 불규칙해지고 밤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을 거르고 저녁을 늦게 드시는 경우 소화 시간이 부족하여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저녁을 늦게 드신 후 바로 잠자리에 드는 습관은 식도로 음식물이 역류할 가능성을 높여 삼킬 때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식사 후 바로 눕지 않고 최소 2~3시간은 세로로 활동하며 소화를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유지하며 충분한 소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량을 줄이고, 쉽게 소화될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현재 경험하고 계신 삼키는 동안 불편함과 토할 것 같은 느낌은 소화기 질환의 하나인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지속되는 불편함은 의사의 진찰이 필요한 경우이니, 가능하다면 내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도 함께 고려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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