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당인 빵과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이 암발생률을 높인다고 하던데 그럼 채식하는 사람은 암발병률이 낮을까요?
저는 채식은 아니지만 가급적 채소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회나 생선 두부 계란 등은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암에 걸렸던 분들이 고기 먹으면 암이 더 생긴다고 해서 채식위주로 식사를 하더라구요. 채식만 한다고 암이 안 생길까요?
안녕하세요,
질문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단순당이 많은 빵, 정제 밀가루,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는 있습니다만, 특정 음식이 암을 만들기보다, 이런 식습관이 비만, 만성염증, 인슐린 저항성같은 환경을 들고, 이런 환경이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수는 있습니다. 채식을 해야만 암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도 암에 걸릴 수 있으며, 반대로 고기를 먹는 사람도 암에 걸리지 않고 평생 건강하게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암 발생에는 식습관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답니다. 바로 유전적인 소인, 나이, 흡연/음주, 환경 노출, 호르몬의 상태입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다면 식단을 아무리 관리해도 위험이 완전 사라지지 않습니다. 채식만 하면 암이 안 생긴다는건 완전히 맞는 말은 아닙니다.
하나 짚어야 할 점이 고기가 곧바로 암을 유발하는 인식이에요. 문제로 지목되는건 가공육의 과도한 섭취, 고온 조리로 생기는 발암물질입니다. 생선, 달걀, 살코기같은 양질 단백질을 적절히 드시는건 면역 유지, 근육 보존, 회복력 측면에서 훨씬 좋습니다. 암을 겪은 분들이 채식을 선택하는 이유가 암이 고기 때문에 더 생겨서기보다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담낭, 간, 췌장의 소화 부담을 줄이고 염증을 낮추려는 관리 전략에 가깝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 ^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채식을 한다고 해서 암이 생기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식단 구성에 따라 특정 암의 위험을 낮출 수는 있습니다.
채식 위주의 식단은 일반적으로 식이섬유, 항산화 물질, 파이토케미컬 섭취가 많고, 체중 관리와 염증 감소에 유리하기 때문에 대장암, 심혈관 질환 등 일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암은 식단으로 결정되는 질환이 아니라 유전, 나이, 호르몬, 흡연, 음주, 감염, 환경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암을 경험한 분들이 고기를 피하고 채식을 선택하는 경우는 소화 부담이 적고, 염증 관리, 심리적 안정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처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생선,두부,계란을 균형 있게 드시는 식습관은 암 예방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채식은 항산화 서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발암 물질의 배출을 돕고 염증을 줄여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지만, 채식만 한다고 해서 암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며 오히려 비타민B12나 필수 아미노산 결핍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될 위험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암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채식보다는 생선, 두부, 달걀 등을 통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가공육이나 단순당 섭취를 줄이는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며, 개인의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