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할 땐 어떻게 풀어야 되나요?
얼마전 다른 가족과 함께 캠프를 갔습니다.
다같이 모여 치킨을 먹기로 해 방키를 잠바 주머니에 넣고 자리에 앉자마자 잠바를 벗어 놨고 옆에 있는 동생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 먹고 각자 방으로 가는데 동생이 빨리 가고 싶다고 재촉해 키를 건네주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그 키가 옆방꺼라고 하며 옆집 어머니께 드렸습니다.
옆집 어머니가 저보고 "우리 방 키를 무의식적으로 주머니에 넣은 것 같네"라고 하시는 거에요. 그때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엄마가 "너네 키가 우리한테 있는거면 우리 방 키가 너네한테 있는거 아니야?"라고 하셨고 옆방이 찾기 시작한겁니다.
한참을 찾다 엄마께서 짜증나셨는지 "그니까 키를 동생한테 왜 줘!"라고 화를 내시는 겁니다. 저는 그때 2차로 억울함과 당혹감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당연하게 저희 방 키도 제 잠바 주머니에서 나왔습니다. 제가 "어? 뭐야!"하고 꺼냈는데 엄마가 "다시는 너가 키 관리하지마!"라고 소리치고 들어가시는 겁니다.
저는 정말 키를 훔칠이유도 없고 주머니에 넣을 타이밍도 없었다고 생각해 억울하면서도 저를 믿고 키를 맡긴 엄마와 다른 가족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 드린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제가 잘못한게 있나요? 따끔하게 답변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고상한자라79입니다.
질문자님이 약간의 실수로 마음고생이 심하시군요. 평소 소심한 성격이신거같아요.ㅎ
누구나 실수는 하는거니까 크게 신경쓰지마시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침착하게 행동하시면 같은 실수는 안하실겁니다.
나아가 살아가면서 실수를 만회핳기회가
반드시 올겁니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