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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제일소중한타이거

제일소중한타이거

헤어진 남자친구가 그립네요 이게 참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여기에 이렇게 말하고 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위로받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서 이렇게 또 올립니다

남자친구 객관적으로 봤을때 사람은괜찮지만, 남자친구로써는 괜찮지 않았어요 라고 하더군요 주변에서

회피형이였고 저만나기전 부터 토토했었고, 빚도 있고 근데 이사람 성장배경을 알아버려서 제가 그사람에게 사랑이 뭔지 행복이 뭔지 알려 주고 싶었어요

회피해도 한걸음 기다렸다가 다가가고 , 감정적이지 않게 얘기하고 저를 포기하려할때도 다시 한번 일으켜 주고 했습니다. 근데 이런 과정에서 토토를 또 하게 되었고, 남자친구 가족도 얽히면서 남자친구는 제탓을 하더군요 스트레스받는데 너는 아냐고 너가 알까이러면서 정당화하면서도 죄책감을 가지고 그런모습들을 보며 정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누군들 그렇게 살고 싶을까요 그리고 그런문제아니면 서로 너무 잘 지내고 얘기도 잘 통했기에 저는 마음을 계속 다잡지 못하는거 같아요

게임도 남자친구 직업상 밤10시에 일이끝나서 게임도 하게되면 꼭 하루에 5시간 정도 하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다음날 출근인데 , 적당히 하고 들어가라 이러면서 집착과 구속을 하게되었고 남자친구는 거짓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차라리 싸우고말지 거짓말 하지말아라 해도 그때뿐이였어요 정말 사소한거짓말들

그러다 이번엔 집에가서 잔다하고 혼자 찜질방도 가고 했더군요 진짜로 찜질방을 간건 맞는데

그냥 그럼 내역이라도 보여라 하니 , 토토하는것도 검사하고 스트레스받아서 죽을것같다며 그만하자고 하더군요

헤어진지4일 됐습니다. 많이 보고싶습니다 저도 그사람한테 많이 의지한거 같아요 만난지 2년가까이 됐고, 토토를 알게된건 5달전입니다.

그사람에겐 세상이 버거웠을텐데 , 제가 너무 했나요.,

그냥 저도 데이트비용 제가 다내고 이런거에서 이정도는 해도돼 라고 생각했나봐요

그냥객관적으로보면 결혼까지도 무리인건 맞는데 , 저는 그사람옆에 그냥 있고 싶었어요 그게 욕심이 됐고 내가 너옆에 있을려면 너도 이제 이렇게 바뀌어줘 이런마음이 워낙 간섭을 싫어하던 사람이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미안함도 들고 한편으로는 나는 어떤상황에서도 널 놓지않았는데 너는 나를 놓는구나 그렇게 힘들었나 생각도 들고 결국 자책하고 결론적으로 너는 나를 그정도로밖에 사랑하지 않았구나 이런생각에 비참하고 슬퍼지네요

친구들도 성향차이라 하는데 , 이젠 버림받았단 생각에 마음이 자꾸 무너지네요

그사람이 다른연애보다 저를 더오래만난것도 더마음주고 노력했단것도 알지만 그게 저에게는 크게 와닿지 못했나봐요 어렵지 않은 행동들이라 생각한거죠

참, 어리석은것 같기도하고 그사람은 이제 내가 싫어진걸까 그건 진짜 마음아픈데 생각도 들어요

다 잊고 행복한걸까요 아니면 속이 후련할까요 저는 다신 생각안날까요 그냥 마지막 욕심으로 그사람에게도 저는 좋은 사람이였으면 좋겠네요.. 그냥 이시간이 견뎌내는게 어려운거 같아요

쓴소리 많이 해주시고 ,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잘 한걸까요 안붙잡은거요 그사람도 아파하고 제생각이란걸 할까요 ..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가한베짱이251

    한가한베짱이251

    스포츠토토 하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그 만큼 눈치를 보는 것이고 신뢰를 깨트리지 않으려고 하는 감정입니다. 사람이 신뢰를 중요시하는 것은 그 만큼 좋아하고 사랑해서입니다. 남자친구가 아무렇지 않게 보여도 속으로 많이 아파하고 슬퍼합니다. 더군다나 먼저 헤어지자고 했으니 그 만큼 후회도 할 것입니다. 남자친구 입장에서 토토로 인해 여러가지 사실 확인을 피곤해 할 수도 있고 힘들어 하는것을 이해 못 한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다시 신뢰관계가 형성될 거 같으면 지금이라도 다시 잡는 게 마음이 편해 질 겁니다. 단지 원인 제공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많이 좋아하시나 보네요.

    열심히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이 참으셨습니다.

    현실적으로, 솔직히 얘기 드리자면요.

    냉정히 말해서 건강하지 않은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도박이나 빚 있으시고, 게임도 오래하시고.. 거짓말고 하시면서 문제를 질문자님으로 돌리는것도요.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는 말이 아니라, 그 사람꼐서 하시는 태도나 상황이 질문자님에게 아깝다는 말입니다.

    헤어진건 잘 생각것 같습니다.

    사랑은 한쪽만 하는게 아니라, 양쪽이 같이 하는거거든요.

    박수도 양손이 맞아야 칠 수 있는것처럼요.

    질문자님께서 얼마나 사랑했느냐 만으로 유지되는게 아닙니다.

    상대도 나를 똑같이 사랑하는지, 같이 서로 존중하고 있는지. 이런 태도로 함꼐 가야지 그게 유지될 수 있는거지, 한쪽이 받치고 유지하려고 하는건 언젠가 무너집니다.

    지금 마음이 무너지시는건 당연합니다.

    그만큼 많이 사랑하셨고, 사람을 믿으셨고. 미래도 그려보셨으니까요.

    중요한건 그 사람 마음이 아니라, 질문자님이 빨리 회복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분이 질문자님을 생각 하든 안 하든,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그 사람에겐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은 마음이 아픕니다만, 이제는 질문자님 스스로도 돌아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스스로 알면서도,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 내가 하는 '사랑' 이 맞았나? 라면서요.

    질문자님은 분명 좋은 사람이시고 더 괜찮아지실 수 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