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상황에서는 임신 테스트를 한 번 시행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생리가 수개월 동안 불규칙한 상태라면, 원래도 배란이 일정하지 않아 생리 지연만으로 임신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한 달 전 성관계가 있었고, 질외사정이라 하더라도 완전한 피임법은 아닙니다. 사정 전 분비액에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실패율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임신 테스트기는 관계 후 2주 이상 경과하면 정확도가 충분히 올라갑니다. 현재는 이미 한 달이 지난 시점이므로 검사 결과의 신뢰도는 높은 편입니다.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면 민감도가 더 좋습니다. 한 번 검사로 음성이 나오면 대부분 임신은 배제 가능하지만, 불안하다면 2에서 3일 간격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용이 부담되신다면 약국 제품 중 저가형도 충분히 정확합니다. 특정 브랜드 간 민감도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한편, 몇 개월째 무월경 상태라면 임신 여부와 별개로 평가가 필요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체중 변화,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산부인과 진료가 권장됩니다. 초진은 비교적 간단한 문진과 필요 시 혈액검사 또는 초음파 정도로 진행됩니다.
정리하면, 현재는 임신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테스트를 시행하는 것이 우선이고, 음성이더라도 지속적인 무월경에 대해서는 별도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