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에 밥이 유독 빨리 말라가는 것 같네요.

밥솥에 밥을 하면 하루만에 금방 마르고 밥맛이 떨어져요.

예전 밥솥은 이틀씩 밥통에 밥이 들어있어도 마르지 않았는데.

지금껀 얼마 안된 새 밥솥인데도.

밥이 금방 마르네요.

왜 그럴까요.

밥이 마르지 않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밥솥에 밥 남겨두면 반나절만 지나도 겉이 꺼슬꺼슬해져서 같은 고민 많이 했어요. 요즘 밥솥은 보온 온도가 예전보다 높게 잡혀 있고, 내솥 코팅이 조금만 벗겨지거나 뚜껑 안쪽 고무패킹이 눌려 있으면 수분이 계속 빠져나가서 밥이 빨리 마르더라고요. 저는 우선 뚜껑 안쪽 패킹이랑 증기 배출구를 칫솔로 닦아보시라고 권해요. 밥알 찌꺼기가 끼어 있으면 밀폐가 안 돼서 마르는 속도가 확 빨라져요. 그리고 밥을 지은 뒤 주걱으로 아래위를 한 번 크게 섞어 김을 빼주면 아랫밥이 눌리지 않아서 훨씬 덜 말라요. 개인적으로 가장 확실했던 방법은 보온을 아예 포기하고 밥을 지은 직후 한 공기씩 랩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식힌 뒤 냉동해두는 거였어요. 먹을 때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리면 갓 지은 밥맛이 나서 저는 이제 보온을 거의 안 씁니다. 혹시 보온을 꼭 쓰셔야 하면 6시간 안에는 드시고, 남은 밥에 물 한두 스푼 뿌려두시면 마르는 게 조금은 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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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밥솥인데도 밥이 유독 빨리 마른다면 보온 온도 설정이 너무 높거나 압력 패킹에 미세한 틈이 생긴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최신형 밥솥은 세균 번식과 냄새를 막기 위해 보온 온도가 70도에서 74도 사이의 다소 높은 온도로 기본 세팅되어 출시됩니다. 보온 온도가 높으면 밥 속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여 하루 만에도 누렇게 변하고 딱딱하게 마릅니다. 밥솥 설정 메뉴에서 보온 온도를 현재 세팅보다 1~2도 정도 낮게 조절하면 수분 증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새 밥솥이라도 커버를 세척한 후 다시 조립하는 과정에서 고무 패킹이 미세하게 비틀려 끼워졌을 확률이 존재합니다. 패킹 틈새로 내부 증기가 조금씩 새어 나가면 밥이 건조해지므로 분리형 커버와 고무 패킹을 빼서 완전히 밀착되도록 다시 장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