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말차가 녹차아닌가묘???????
녹차를 즐겨마시는데,
일본에서는 말차라고
부르는것 같네요~~~
무엇이 다른가요????
우리녹차는 말차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힘든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말차도 크게 보면 녹차의 한 종류가 맞습니다. 다만 만드는 방식과 마시는 방식이 달라서 구분해 부릅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잎녹차는 찻잎을 덖거나 쪄서 말린 뒤 뜨거운 물에 우려내고 잎은 버리죠. 반면 말차는 수확 전 몇 주 동안 차광막을 씌워 햇빛을 가린 상태로 키운 찻잎을 쪄서 말린 다음, 잎맥을 제거하고 맷돌로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물에 우리는 게 아니라 가루째 물에 풀어 통째로 마시게 되고, 찻잎 성분을 그대로 섭취하니 맛이 훨씬 진하고 감칠맛과 특유의 단맛이 강합니다. 차광 재배 덕분에 떫은맛은 줄고 아미노산이 늘어나는 것도 특징이에요.
우리 녹차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어렵냐고 하셨는데, 품질 문제라기보다는 마케팅과 규모의 차이가 큽니다. 하동이나 보성의 녹차는 품질로 국제 대회에서 상을 받은 사례도 꽤 있습니다. 다만 일본은 오래전부터 다도 문화와 말차 가공 산업을 브랜드로 키워 왔고, 디저트나 음료 원료로 세계 시장에 대량 공급하는 유통망을 갖췄죠.
요즘은 국내에서도 하동 말차처럼 품질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오니 한 번 비교해서 드셔보시면 재미있으실 거예요.
채택된 답변말차와 녹차는 같은 차나무의 잎으로 만들지만 재배 방식과 가공 과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 녹차는 햇빛을 온전히 받게 하여 키우 뒤 잎을 말려 물에 우려내어 마십니다. 반면 말차는 수확 2에서 3주 전부터 햇빛을 차단하는 차광 재배를 거치며 잎맥을 제거한 뒤 고운 가루 형태로 만들어 물에 타서 잎 전체를 마십니다. 차광 과정을 통해 말차는 쓴맛이 줄고 감칠맛이 강해지며 초록색이 더욱 선명해집니다. 우리나라 녹차도 최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수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산 말차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공급이 부족해지자 품질이 우수한 한국산 가루녹차와 말차가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말차는 그늘에서 키운 가루를 통째로 마시는 형태이고, 녹차는 잎을 우려서 마십니다. 한국 녹차도 품질이 뛰어나지만 일본이 말차의 다도 문화와 디저트 레시피를 앞세워 세계화 시장을 선점한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