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육이 원래는 홍소육이였다는데 두가지 요리에 차이는 무엇이고 역사와 유래는 무엇인가요?

Question

동파육이 원래는 홍소육이였다는데 두가지 요리에 차이는 무엇이고 역사와 유래는 무엇인가요? 원래는 같은 요리 였다는데 왜 갑자기 두가지 이름으로 다르게 불린것인가요

Answer 1

동파육과 홍소육은 비슷한 조리법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파육은 돼지 삼겹살을 사용하며, 고기를 끓는 물에 삶아서 기름기를 제거한 후 고기를 썰어 팬에서 넣고 간장, 설탕, 물 등을 넣어 졸여주고 고기가 부드러워지면 대파, 마늘, 생강 등을 추가해 향을 냅니다. 홍소육은 돼지 삼겹살을 사용하여 간장, 설탕, 물 등을 넣은 소스에 넣고 끓여줍니다. 고기를 익히면 약한 불로 소스를 넣어 졸여내는 요리로, 붉은 색을 띠는 고기라 홍소육이라 합니다.

동파육은 고기가 부드럽고 촉촉하며 달콤한 맛과 대파, 마늘, 생강 등의 향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반면 홍소육은 고기가 부드럽고 쫄깃하며 간장과 설탕의 진한 맛과 함께 약간의 매운맛이 느겨집니다.

두 요리가 비슷하지만 구분하게 된 배경은 송나라 시대의 시인이자 정치인 소동파가 쉬저우 관리로 부임했을 때 홍수로 인해 고생하는 백성들을 위해 돼지고기를 활용한 요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백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소동파의 이름을 따 동파육으로 전국적으로 퍼져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