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반음 높게 들리는데 난청인가요 ?
어느순간 음악을 듣는데 평소에 들었던 것보다 반음 높게 들려가지고 기기나 장치 문제인가 싶어서 다른걸로 들었는데 똑같이 들려가지고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저랑 비슷한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근데 딱히 증상이 반음 높게 들리는거만 있고 귀가 먹먹하거나 그러진않아서... 아직도 나아지지 않아 답답한데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양측 귀에서 동일하게 반음 높게 들린다는 증상은 "이명(tinnitus)" 또는 "변조이명(diplacusis)"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 없이 귀 내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고, 변조이명은 한쪽 또는 양쪽 귀에서 실제 음 높이와 다르게 들리는 증상입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귀 질환, 청신경 질환, 혈관 문제, 염증,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과적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고 불편하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청력 검사, 고막 검사 등을 통해 귀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하다면 영상 검사 등 추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명의 완치는 쉽지 않지만, 원인에 따라 약물 치료, 소리 치료, 상담 치료 등으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마스킹 기법, 명상, 이완요법 등 스스로 할 수 있는 관리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관리 방향 설정을 위해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치료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난청은 소리의 높낮이와 관계없이 소리의 세기나 명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음악이나 소리가 반음 높게 들리는 것은 청각 정보의 처리 과정에서의 특이한 변화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청각 경험은 귀의 물리적 손상, 청각 신경의 문제, 심지어 스트레스나 피로와 같은 비생리적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비이인후과 전문의와 상의하에 청각 검사 및 상담이 필요합니다. 청력 검사는 난청의 유무뿐만 아니라, 청각 처리 과정에서의 가능한 이상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