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 모자를 쓰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습관이지만, 운동할 때 발생하는 열과 땀이 배출되지 못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모자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고 습도가 높아지면 두피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거든요.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땀과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일으키거나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지루성 두피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강하게 운동하시려면 우선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의 모자를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중간중간 그늘진 곳에서 잠시 모자를 벗어 두피의 열기를 식히고 땀을 말려주는 환기 시간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또한 모자를 너무 꽉 조여 쓰면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니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약간 여유 있게 조절해서 착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 끝난 후의 관리인데, 땀에 젖은 두피를 방치하지 말고 즉시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샴푸해 주셔야 합니다. 이때 두피 구석구석을 잘 씻어낸 뒤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물기를 제거하고, 드라이어의 찬 바람을 이용해 모근까지 바짝 말려주시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용하신 모자도 땀이 밴 채로 재사용하지 마시고 자주 세탁하여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 주시면 두피 건강을 충분히 지키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