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 앞에서 가슴두근 거림,하루에 한 번 이상 생생히 생각나는 트라우마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작년에 공무원 시험 떨어지고 나서 증상이 심해진 것 같습니다.
시험떨어지고 나서 자신감,자존감 다 바닥을 치고 나서부터 취업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함께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난 것 같은데요.
최근에 제가 국비지원을 받아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프로젝트 발표할 일이 생겼습니다.
전 날부터 너무 걱정되고 긴장이 되어,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발표날 당일에는 마시는 청심환을 아침에 한 병 점심에 한 병
이렇게 마시고 발표를 시작했는데도 막상 말을 할 때에는 너무 가슴 두근거림이 심해지고, 머리도 하얘지고,마치 유체이탈?을 한 듯한 느낌으로 제 몸과 정신이 약간 분리 되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결국 발표를 잘 마치치 못하였습니다.결국에는 이 경험도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습니다.
또 제 다른 증상은 하루에 한 번 이상씩 예전에 창피한 경험을 했던 트라우마가 불현 듯 떠올른다는 것인데요. 대부분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상황이 떠오릅니다. 그 때의 나를 쳐다보던 사람들의 눈빛 분위기 같은 것들이 너무 생생하게 떠올라 많이 힘이 듭니다.
두서 없이 쓴 것 같은데요. 이렇한 증상들을 완화 시키거나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정신과 약은 부모님이 너무 걱정을 하실 것 같아 웬만하면 복용하고 싶지 않아 다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힘든시기가 있을수 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주변에 어렵지 않은 목표를 세워서 하나씩 해보는것이 도움이 될수 있어요.
집에만 있거나 안좋은 생각에 갇혀있지 마시고 가벼운 산책을 하게 되면 기분이 전환될수도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공포감으로 힘든 날들을 보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실 정도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계신것 같습니다. 부모님 걱정보다는 질문자님의 건강을 먼저 걱정하셔야하며, 더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진료를 받아보심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