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아기 어떻게 육아를 해야할까요?
현재 15개월에서 16개월로 넘어가는 여자아기를 육아중입니다. 몇가지 문의할게 있어서 질문 드려요.
현재 옹알이를 많이하고 엄마,아빠정도를 말하는데 이정도면 이시기에 적당한 발달과정인가요?
아직 잠을 잘때 쪽쪽이를 하고 있습니다. 잠이 들어서 살짝 빼보니 바로 잠을 깨는데 어떻게해야 쪽쪽이를 졸업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15개월 아기가 할 만한 소근육 발달 운동이 뭐가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통 생후 12개월 정도에 한 단어를 말하고
그 이후 18개월까지 두 단어를 결합해서 말한다고 합니다 .
하지만 아이들의 발달에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꾸준히 언어적 자극(책읽어주기, 아이와 대화하기)을 주고 격려하며 기다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쪽쪽이 같은 경우 쪽쪽이 끝을 가위로 살짝 자르면 아이가 빠는 즐거움이 덜해져서 끊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영아기에는 소근육운동이 뇌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형태의 꼭지퍼즐, 원목교구, 끼우기교구, 쌓기교구, 끌차 등 소근육을 자극할 수 있는 교구면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책읽는 것도 아이의 정서, 언어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 마다 언어 발달 속도가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15개월 차에 엄마, 아빠 수준이면 적당한 수준입니다.
두돌 전까지 옹알이도 많이 하고 단어들을 많이 말하면서 의사 전달을 많이 하려고 할 겁니다.
이때 말도 많이 해주고, 아이의 말도 많이 들어주세요.
쪽쪽이는 살짝 잘라주시면 바람이 빠져서 아이가 싫증을 낸다고 합니다.
아기가 생후 15개월정도가 되면 말할 수 있는 단어가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모든 아기들에게 이러한 단계별 성장과정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15개월 무렵에는 4~6개의 단어를 구사하고 발달이 조금 더 빠른 아기들은 ‘싫어’, ‘아니’ 와 같은 부정적인 의사 표현도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쪽쪽이를 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쪽쪽이 자르기인데요. 아이가 쪽쪽이와의 이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쪽쪽이의 꼭지 부분을 조금씩 잘라나가는 방법입니다.
아이가 달라진 길이를 곧바로 인지하지 못하다보니,거부감이 줄어들고 시간이 흐르며 점차 빠는 부분이 사라져가는 것에 적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갑작스럽게 청천벽력처럼 쪽쪽이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경우라 아이가 거의 대성통곡 수준으로 슬퍼합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이 순간을 버티셔야 합니다. 마음 약해져서 다시 쪽쪽이 물려주시면 절대 안됩니다. 이거 이외에도 여러방법이 있지만 어차피 다 비슷하기에 가장 매운맛 방법(효과적인) 공유드렸습니다.
소근육 발달 놀이는 다양한데요. 저는 나무 블럭놀이, 편백나무 조각을 준비해주고 손으로 쥐는 연습들을 많이 시켰습니다. 아기 낚시 놀이세트도 추천드려봅니다.
쪽쪽이는 아이가 며칠간 적응하기 힘들어 하더라도 단번에 떼버리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의 구강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쪽쪽이를 빠는 기간이 길어지는건 좋지 않습니다. 아이의 말문은 개인차가 있고 저희 아이도 말이 4살 4월쯤 말문이 트였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충분히 듣고 보고 준비하는 시간을 보낸다면 장애가 아닌이상 몇달 차이는 크게 신경쓸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현재 아이가 옹알이를 하면서 엄마,아빠를 하는것은 지극히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쪽쪽이를 하고 있는것은 아이에게 아주 좋지 못한 습관입니다. 치아가 아마 많이 나왔을텐데 쪽쪽이는 아이의 치아 교정에 매우 좋지 못합니다. 치열이 고르지 못하게 되어 나중에 교정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쪽쪾이는 가능하면 빨리 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아이가 현재 15개월 이라면 옹알이 시기를 지나서 엄마.아빠 두단어 이상을 말하는 시기 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옹알이만 하고 엄마.아빠 단어를 아직 말을 하지 않는다면 언어가 많이 지연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자주 말을 걸어주시고, 책도 읽어주시고 질문도 해주면서 아이에게 언어자극을 해주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쪽쪽이는 아이에게 이제는 쪽쪽이와 안녕하고 헤어져야해 라고 언지를 주신 후 아이가 쪽쪽이와 헤어질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충분히 주도록 하세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해주거나, 아이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면서 아이가 쪽쪽이를 덜 찾도록 해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현재시기는 옹알이나 엄마 아빠 맘마 등 단순한 필요한 단어정도만 하는것이 보편적입니다.
쪽쪽이를 뺄때는 조금씩 사용을 줄이면서 아이가 울더라도 단호함을 보여주고 안정을 주시는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