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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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절임 간편하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요즘 인스타나 유튜브보면 오이절임이라는 메뉴가 종종 보이던데, 쉽게 만들 수 있어보여서 만드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오이탕탕이도 괜찮구요.

뭐든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오이절임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절임물을 붓기 전에 오이 물기를 빼지 않는 것입니다. 오이는 무게의 대부분이 물이라, 그냥 담그면 그 물이 빠져나오면서 간이 싱거워지고 며칠 뒤에는 물러집니다. 이 한 단계만 지키셔도 결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이를 씻어서 원하는 두께로 썰고, 오이 500그램 기준으로 소금 한 큰술을 뿌려 30분만 두세요. 그러면 밑에 물이 흥건하게 고입니다. 그 물을 버리고 오이를 손으로 가볍게 짜 주시면 준비가 끝납니다.

    절임물은 세 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간장과 식초와 설탕을 같은 양으로 맞추시면 실패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각각 반 컵씩이면 충분합니다. 여기에 물을 반 컵 더하시면 조금 순해지고, 물을 빼면 진해집니다. 취향에 따라 물의 양만 조절하시면 됩니다.

    이 절임물을 냄비에 넣고 한 번 끓이신 다음, 뜨거울 때 오이 위에 그대로 부으세요. 끓여서 붓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설탕이 잘 녹고, 오이 표면이 살짝 익으면서 아삭한 식감이 오래갑니다. 식은 물을 부으면 며칠 뒤 흐물흐물해지기 쉽습니다.

    불을 아예 쓰기 싫으시면 더 간단한 방법도 있습니다. 소금에 절여 물을 뺀 오이에 식초와 설탕을 같은 양으로 넣고 섞은 뒤 냉장고에 두시면 됩니다. 이건 간장 없이 만드는 방식이라 색이 맑고 새콤해서 여름에 잘 맞습니다.

    향을 더하고 싶으시면 마늘 편 몇 개, 양파 채, 청양고추 한 개를 같이 넣으시면 됩니다. 다만 처음 만드실 때는 넣지 않고 기본으로만 해 보시길 권합니다. 기본 비율이 입에 맞는지 먼저 확인하시고 나서 하나씩 더하는 편이 실패가 적습니다.

    보관은 냉장고에서 하시고 하루 지난 뒤부터 드시면 간이 잘 배어 있습니다. 이 방식이면 2주 정도는 아삭함이 유지됩니다. 꺼내실 때는 마른 젓가락을 쓰시고, 오이가 절임물 밖으로 나와 있지 않게 눌러 두시면 더 오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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