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이후, 미역국 국물 많이 섭취하게 되면 부종에 도움이 안되나요?
출산 이후 조리원에서는 국물이 있는 음식을 많이 제공해주고, 사실상 국물을 많이 먹어야 모유수유시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국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부종이 오래 머물게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미역에 함유되어있는 칼륨 성분이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짠 국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부종이 유발 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출산 직후 미역국 먹는 이유가 혈액순환 돕고 자구의 수축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기 위해서 입니다. 미역에는 요오드, 철분, 칼슘같이 회복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며 모유의 생성에도 긍정적입니다. 국물을 많이 마시는게 꼭 좋은것은 아니에요. 미역국 자체보다는 염도, 수분 섭취 균형이 문제랍니다. 조리원에서 제공되고 있는 미역국이 간이 안 세면 하루 1~2그릇은 무리가 없으며 소금이 많이 들어간 국물을 자주 마시게 된다면 나트륨의 과잉으로 부종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출산 직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혈액량은 증가하게 되면서 림프의 순환은 원활하지 않으니 부종은 쉽게 생성이 됩니다. 그래서 국물보다는 두부, 미역, 살코기, 야채같이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은 하루 2L 가까이 조금씩 자주 마시면 카페인, 염분이 많은 음식은 꼭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국 미역국은 몸에 좋은데 짠 국물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면 회복은 조금 더딜 수 있어요. 건더기를 중심으로 드시는 것은 부종과 모유의 수유 모두 균형을 잡을 수 있겠습니다.
참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