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기온이 뜨겁게 오르니까 왜 몸이 더워서 잠이 와요?

여름에 낮 기온이 뜨겁게 오르니까 몸이 더워서 힘을 뺀 나머지 잠들기도 했어요.

밤에는 몸에 열이 나서 몸부림을 칠만큼 잠도 안 왔죠.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든 상태를 넘어 왜 여름에 더우면 낮에 잠이 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여름에 날이 더우면 잠이 오는 이유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여름철에 유독 낮잠이 쏟아지는 이유는 실제로 몸이 더위에 적응하느라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낮에는 졸리고 밤에는 오히려 더워서 잠이 안 오는 경험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더운 날씨에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피부 혈관을 확장하고 땀을 배출하는 등 몸이 계속 일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수분과 전해질이 소모되고 심장도 평소보다 더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몸은 가벼운 운동을 한 것처럼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또 더위로 인해 혈압이 약간 낮아지고 몸이 나른해지면서 점심 이후 졸음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반면 밤에는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져야 잠이 잘 오는데, 여름에는 주변 온도가 높아서 체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몸은 잠들기 직전에 체온을 낮추면서 수면을 준비하는데요, 밤에도 몸에 열이 남아 잇으면 뒤적이거나 깊은 잠에 들기 어려워집니다. 결국 밤에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다음 날 낮에 더 졸리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름 피로를 줄이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점심시간 이후 10~20분 정도 짧게 눈을 붙이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밤에는 미지근한 샤워를 하거나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해 체온을 낮춰주면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여름철 낮잠은 몸이 보내는 자연스러운 피로 신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더위 속에서도 건강하게 체력 관리하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여름철 낮에 기온이 오르면 몸이 유독 나른하고 졸리는 이유가 몸이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 내부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쓰기 때문이에요.

    주변 온도가 높아지면 몸은 열을 방출하려고 혈관을 확장해서 피를 피부 표면쪽으로 몰아보내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혈압이 약간 떨어지면서 강한 피로감과 졸음이 몰려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땀을 흘리면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는 것도 온 몸의 힘을 빠지게 만드는 원인이 되겠습니다.

    이에 반해 밤에 잠이 안 오는 이유가 깊은 잠에 들기 위해서 꼭 필요한 체온 저하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잠들 때 심부 체온이 1도 정도 내려가야 하는데, 밤에도 방안이 더우면 몸이 열을 배출하지 못해서 뇌가 각성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낮에는 열을 식히느라 진이 빠져서 졸음이 쏟아지게 되고, 밤에는 열이 안 식어서 수면에 제대로 임하지 못하는 상태가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미 과로로 지친 상태에서 날씨까지 몸을 괴롭히니 더 힘들 수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틈틈히 시원한 물을 드셔서 수분을 채워주시고, 눈을 붙일 수 없으실 때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뇌에 산소를 공급해 보시길 바랍니다.

    무더운 여름 잘 극복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