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직장암 수술 후 회장루 환자 변 색깔에 대한 문의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복용중인 약

전립선비대증 , 동맥경화

안녕하세요

아버지께서 직장암 수술을 하시고 회장루를 하고 계신데

며칠전부터 변 색깔이 어두운 색인데요

짜장같은 검정은 아니고 블루베리 색 같이

푸르게 어두운 색입니다.

특별히 드신것은 없고

수술 부위에 피가 고이고 염증수치도 높아서

엉덩이에 배액관을 꼽고 지내시다가

배액관을 꼽고 빼고를 3차례정도 반복 후

완전히 제거 한지는 약 3-4주 정도 지났습니다.

원인이 있을까요?

최근에 근처 병원에서 피검사 했었는데

염증수치에 이상이 크게 있진 않았습니다.

현재 큰 통증이나 증상은 없어서 본원 외래를 잡기가

조금 망설여져서요; 본원은 서율이고 거주하는곳은

3시간거리 지방이라서;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걱정이 되실 텐데,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회장루 변이 푸르스름하게 어두운 색으로 바뀐 것은 가볍게 넘기기 어렵습니다. 짜장 같은 흑색변이 상부 위장관 출혈을 의심하게 한다면, 블루베리처럼 어두운 청보라색 변은 소장 쪽 출혈이나 혈액 혼입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회장루는 대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배출되기 때문에, 색 변화가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육안으로도 의미 있는 정보를 줍니다.

    직장암 수술 후 수술 부위 염증과 배액관을 반복적으로 조작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염증 수치가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하셨지만, 출혈이 소량이라면 혈색소 수치를 따로 확인하지 않으면 놓칠 수 있습니다.

    3시간 거리가 부담스러우신 건 이해하지만, 이 경우는 본원에 전화로 먼저 상황을 설명하시고 판단을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수술한 병원 외래 간호사실이나 담당 주치의 쪽에 변 색깔 변화와 현재 상태를 알리시면, 즉시 올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경과 관찰해도 되는지 안내해줄 겁니다. 직접 판단하고 기다리기엔 수술 후 경과 중인 상황이라 변수가 많습니다.

    지금 당장 응급실로 가야 할 징후는, 변 양이 급격히 늘거나 선홍색으로 바뀌거나, 어지러움이나 식은땀이 동반되거나, 복통이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가까운 응급실로 먼저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