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가 만삭 상태인데도 출산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수온이나 수질 등 어항 내부 환경이 출산 조건에 맞지 않아 스스로 산고를 지연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피는 스트레스가 없더라도 수온이 갑자기 내려갔거나 환수로 인해 물의 성분이 급격히 변했을 때 새끼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본능적으로 출산을 미룰 수 있으며, 초산이거나 산란관이 일시적으로 수축한 경우에도 예정일보다 며칠 더 배가 부푼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질병이 아니고 활동성이 좋다면 출산용 부화통에 가두기보다는 본래 살던 어항의 수온을 서서히 이십육도에서 이십칠도 정도로 높여주고 주변을 어둡게 만들어 주어 안정적인 분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