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극장에서 왕의 남자를 보다가..

마지막 장면을 보고 울었고 막내도 둘째도 첫째도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막내는 휴지를 챙겨 줘서 코도 풀고 ...

근데 엄마는 울지도 않고 왜 사람들이 우는지 모르겠네..

이렇게 이야기 해서 아이들이 왜 엄마는 안 울지? 하며 저에게 물어 봤습니다

아빠도 잘 모르겠네 엄마는 별로 안 슬픈 가보다..

나중에 엄마 보고 슬펐다 공감 좀 해 주라고 했더니 애들에게 다움엔 안 슬픈 영화 보자고 저를 나무라네요

누구 잘 못압니까? 동심파괴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사람들 마다 슬픔을 느끼는 포인트가 다릅니다. 엄마 같은 경우는 이성적이고 현실 분석 형 일 수 있습니다.

    울지 않았다고 해서 냉정하다 거나 공감 능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도 사람마다 다 느껴지는 게 다르고, 엄마는 표현은 안 했지만 마음으로 조용히 감상했을 거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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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에게 감정을 느끼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른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가 울지 않았다고 해서 감정이 부족한 것은 아니고, 같은 영화를 봐도 어떤 사람은 눈물로 표현하고 어떤 사람은 마음속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들 앞에서 엄마는 안 슬픈가 보다" 라고 단정하면 엄마의 마음을 오해할 수 있으니 엄마는 다른 방식으로 느껴나 보다 라고 설명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누가 잘못했다기보다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 같습니다. 엄마가 울지 않은 것은 동심파괴라기보다 개인의 감상 차이일 수 있지만 아이들 앞에서 '왜 사람들이 우는지 모르겠다'라고 단정한 부분은 아이들의 공감을 약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아빠가 '엄마는 안 슬픈가보다'라고한것도 큰 잘못은 아니며 다음엔 서로 다른 감정을 인정해주는 대화가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현재 상황을 보았을 때 누가 잘못했다고 보시기 보다는 표현 방식에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감정을 느끼는 것에는 개인적인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아내분은 슬프지 않았을 수 있고 아니면 슬프지만 밖으로 표현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는 서로의 차이일 뿐 누가 잘못했다고 볼 수 없으며, 아이들에게도 서로 성격이 다름을 알려주시고 틀림이 아님을 강조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동심 파괴라고 할 건 아닌 듯 하고, 사람마다 감수성도 다르고 슬픔의 정도나 슬픔을 느끼는 지점 등도 달라요. 흔히 우리가 감정과 이성을 나누듯이, 어느 쪽에 더 강한지 여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이건 잘잘못의 운제가 아닌 관점의 차이로 보셔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거나 그렇지 않은 것 모두 사람마다 감정의 민감도가 달라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감정은 오롯이 개인의 영역이기에 슬픔을 강요할 수 없어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표출한 행동은 건강하고 훌륭한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감정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과정으로 이번 기회를 활용해 보시고, 아이들의 풍부한 감수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적 온도는 각자 개인적 차이가 있기에

    그 감정을 두고 이렇다. 저렇다 라며 상대가 감정의 공감을 하지 못하는 부분을 관여하고 참견을 하면서

    왜 영화에 대한 공감을 하지 못해 라고 비판을 하는 것은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전달 할 사항은

    각자 상황에 느끼는 감정적 변화는 다르기 때문에 그 감정적의 공감을 강요 해서도 안 되고

    그 감정에 대한 부분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우리와 생각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 이기 때문에 굳이 그 부분에 대한

    공감을 하지 않았다 라고 하여 그 상대가 옳지 않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이의 이해를 도와가며 잘 전달을

    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