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만나는 사람보다 연락도 안하고 아주 가끔 만난 분이 해주시는 말이 더 감동이던데, 그래서 인간관계는 거리두기가 좋은 걸까요?

같이 사는 배우자가 건강 잘챙기라는 말보다 모임에서 만난 분이 오랜만에 길에서 마주쳐서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소문에 건강이 안 좋다면서? 건강 잘 챙겨라고 툭 던지는 말이 오히려 감동으로 다가올 때가 있었는데요. 인간관계는

적당히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것이 더 좋은 건지 제가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자주 만나는 사람보다 더 따뜻하게 들리긴 했습니다.

10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족들의 염려와 위로는 익숙해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섭섭한면도 많죠 같이 살고있으니까요 그렇지만 남의

    위로는 남인데도 나를 걱정해주네 하며 따뜻한말이 좋아서죠 아무리 가족들이 잘해줘도

    내마음 까지는 다 알아주지는

    못해요 결국은 혼자

    이겨내야 하는것이 인생이니까요 질문자님 마음도

    제마음과 비슷해요 그래도

    정말 힘들때는 옆에는 가족만

    남더라구요 누구에게든 위로받고 하루가 행복하면 좋죠

    저는 참새에게 위로받은적

    있어요 너무 귀여워서 보고있으니 웃음이 절로 나더라구요

    누구에게든 위로받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 질문자님에게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있냐가 생각보다 사소한 말한마디에서 다를수있어요 그말을 들어도 질문자님한테 별감흥이 없었을수도 있지만 그말을듣고 감동을했다는건 알게모르게 상대가 보이지않아도 질문자님을 신경쓰고있었다는것 아닐까싶어요 아마 3~4명이 님에게 위로를 건냈어도 님이느낀 파장은 각각마다 다를수 있을꺼에요

  • 그렇게 느끼는 게 이상한 건 아니에요. 자주 보는 사람의 말은 일상이 돼서 무뎌지고, 가끔 만나는 사람의 한마디는 의외성과 거리감 때문에 더 크게 와닿아요. 그렇다고 거리두기가 정답은 아니고, 가까움과 적당한 거리의 균형이 중요한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네 ~ 맞습니다.

    인간 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는 서로를 존중 하면서도 지칠 틈을 줄여주며

    불편한 순간을 알아차리고 말과 행동으로 선을 지킬 수 있기에 적당한 거리가 필요로 하겠습니다.

  • 바꿔 얘기하면 그만큼 우리들이 같이 사는 가족이나 배우자의 존재를 너무 예사로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배우자가 해 주는 위로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남이 해주는 위로를 더 귀하게 여기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요?

  • 안녕하세요.

    생각지도 않게 갑자기 느껴지는 사소한 말에 감동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건 정말 생각하지 못한 타이밍에 느끼는 감정이기 때문에 더 감동적으로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이런 감동이 많아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네 아무래도 인간이란 존재 자체는 서로 거리감을 두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너무 붙어 있게 되면은 서로 간섭을 하게 되고 안 좋아지거든요

  • 익숙하지 않은 위로가 크게 다가온다고 생각이드네요.

    오랜만에 보면 어색하시고하고 친숙하기도하고

    그런 감정상태에서 위로받아서 더 힘이된다고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사실 가족들의 위로가 제3자의 위로보다

    익숙해졌겠지만 훨씬 값지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 뽀얀님의 느낀 감정은 자연스러운 거라고 봅니다. 자주 만나는 사람의 말이 덜 감동적으로 느껴지는건 그 만큼 관계가 일상 속에 자리 잡았다는거죠. 반대로 가끔 만나는 사람의 말은 희소성 덕분에 더 크게 울림을 주는겁니다. 인간관계는 거리두기라기보다, 가까운 관계와 먼 관계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마음을 채워주는 것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봐요.

  • 이건 개인적인 차이라서 생각합니다. 근데 보통 연락이 없다가 연락이 오면 반가운 거 처럼 평소 연락하지 않던 지인이 나에게 따뜻한 말을 해주면 더 감동을 받고 고마울 때가 있는데 그렇다고 꼭 인간관계에 거리를 둘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소중한 인연과 멀어질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