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 중앙과 오른쪽에서 간헐적으로 콕콕 찌르는 통증은 생리 주기와 연관된 기능성 통증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배란기 전후나 생리 직전에는 자궁 수축과 염증 매개물질 증가로 인해 한쪽 또는 중앙 하복부 통증이 흔히 나타나며, 대개 수시간에서 1–2일 이내 자연 호전됩니다.
다만 부인과 질환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하복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한쪽 통증이 반복되거나 점점 강해지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위장관 문제(변비, 가스, 과민성장증후군)나 비뇨기계 문제(방광염 등)도 유사한 통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양상만 보면 생리 전 통증 가능성이 우선이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2–3주 이상 반복될 때, 발열·비정상 질출혈·질분비물 증가가 동반될 때, 혹은 특정 한쪽에 지속적으로 국한될 경우에는 골반 초음파를 포함한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