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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시진핑의 관세전쟁은 어디가 유리하게 흘러가고있나요?

트럼프의 상호 관세정책이 완화되는 와중에도 중국하고는 서로 관세를 올려가며 기싸움중인 상황으로

알고있는데요.

현재 이런 싸움으로 전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는것은 너무나 잘알고있는 부분이지만

어느한쪽이 항복을하고 물러나야 경제적인 악재들도 조금은 완화 될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은 현재 어느쪽이 유리하게 흘러가고있는 상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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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민 관세사
    박현민 관세사
    SEOULTECH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은 양국 모두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해 관세율을 125%까지 대폭 인상했고, 중국 역시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강화하며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중국 이외의 국가들에 대해서는 관세를 일시적으로 유예하는 등 전략적으로 압박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중국이 미국의 경제적 압박에 일정 부분 고통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중국은 동남아 국가들과의 외교적 연대를 강화하며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어느 한쪽이 명확하게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양국 모두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트럼프와 시진핑의 관세전쟁은 누가 보다 유리하다라고 평가하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 누가 더 협상을 잘 이끌어냈고 필요한 부분을 더 많이 가져갔냐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약간의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상대국을 압박하는 형태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은 양국 모두에게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하였고, 중국은 이에 대응하여 미국산 제품에 125%의 관세를 부과하였습니다 . 이러한 상황은 글로벌 무역을 위축시키고 있으며,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여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고,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또한, 중국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전략은 미국의 압박에 대응하여 중국의 경제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해 자국 내 일부 산업과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한쪽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양국 모두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관세 전쟁의 장기화는 양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중국이 관세전쟁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중국은 국가 주도의 통제 경제 구조를 기반으로 정부 보조금, 수출 리베이트, 위안화 환율 조정 등을 통해 관세 부담을 흡수하고, 기업들이 빠르게 가격을 조정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내수시장 규모가 커 수출 타격을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고, 중동·동남아·아프리카 등 신흥시장과의 교역을 다변화하면서 미국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관세 인상으로 자국 내 물가가 오르고,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농산물과 제조업 중심의 중서부 지역이 타격을 입으면서 정치적으로도 부담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은 기술·금융·국방·에너지 등 핵심 산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쥐고 있고, 반도체·AI·우주산업 등 미래산업에 대한 통제를 무기화할 수 있는 국가입니다. 또한 동맹국들과의 기술 협력, 규범 설정 능력, 자본 시장의 위력 등을 바탕으로 중국을 장기적으로 압박하는 전략이 가능합니다.

    결국 관세 전쟁은 단순히 수출입 문제를 넘어서, 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중국이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피해를 줄이고 있지만, 미국은 장기적으로 공급망 재편, 동맹국 재결속, 기술 통제 강화를 통해 전략적 우위를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쪽의 명백한 항복보다는, 서로가 일정한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점진적인 긴장 완화와 조건부 협상이 병행되는 ‘균형 조정 국면’으로 향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