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초음파에서 자궁 뒤쪽에 물이 차있다고 합니다
자궁 뒤쪽에 물이 소량 차있고 피처럼은 안보인다고 하시고 골반염 질염이 있어도 물이 찰수 있다고 이정도로 ct나 mri 검사를 하는건 조금 오바인거 같다고 하시고 3개월 후에 다시 보자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자궁경부암검사 결과 정상 질염 검사 정상 나왔습니다 난소 자궁도 깨끗하다고 하셨구요 혹시 위나 장이 안좋아도 물이 찰수있나요? 요즘 커피를 빈속에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가 소화도 안되고 가스도 너무차고 그래서 걱정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자궁 뒤쪽에 물이 약간 차 있을 때 의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의가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의 상황에서 CT나 MRI 같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라면, 현재로선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3개월 후 재검을 하기로 하신 것도 이러한 판단의 일환으로,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위나 장 문제도 간접적으로 복부 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가스가 많이 찬 상태라면 복부 내 압력이 증가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배 안쪽에 약간의 체액이 고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커피를 빈속에 마시는 습관은 위산 분비를 자극할 수 있어 속쓰림이나 소화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 점을 조절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의 상태에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만, 지속적인 불편감이 있거나 증상이 악화된다면 병원에 다시 방문하셔서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