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질내사정 후 사핌약 복용. 임신 가능성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고3 여학생이고 3월 2일에 마지막 생리 후, 3월 3일에 콘돔을 안끼고 질내사정을 했어요. 당황스러워서 3월 4일 바로 사후피임약을 먹으러갔어요. 이때까지 부정출혈이 있었지만 사후피임약 먹으면 원래 부정 출혈이 있다더라고요? 근데 지금 생리 예정일보다 2주나 지났는데 아직까지 생리를 안해요.. 혹시 임신인건 아니겠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사후피임약은 복용 시점이 빠를수록 효과가 높지만, 100% 피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생리 예정일보다 2주나 지났다면 현재 시점에서 임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관계일(3월 3일)로부터 이미 한 달 이상 지났기 때문에, 지금 테스트기를 사용하면 가장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으므로 내일 아침 첫 소변으로 바로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만일 임테기 결과가 희미하게 나오거나, 결과와 상관없이 생리가 계속 나오지 않는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초음파나 피검사를 받는 것이 확실합니다.

    ​임신이 아니더라도 몇가지 이유로 생리가 늦어질 수 있는데요.

    사후피임약은 고농도의 호르몬제로 복용이로 인해 체내 호르몬 체계가 일시적으로 교란되면 생리 주기가 1~2주, 길게는 한 달 이상 밀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 외, 현재 고3 수험생으로서 겪는 심리적 압박감과 임신에 대한 불안감이 뇌의 시상하부에 영향을 주어 생리를 멈추게 하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앞서 권고 드린바와 같이 먼저 임테기를 해보고 음성이더라도 계속 생리가 없다면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하겠습니다.

  • 1. 사후피임약을 복용했다고 무조건 부정출혈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흔한 소견이긴 합니다.

    2. 사후피임약을 복용하였기에 피임 확률을 높였다고 볼 수 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피임 실패의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존재는 합니다.

    3. 생리를 하고 있지 않다면 임신 가능성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생리지연은 정상적으로 생리적으로도 흔히 있을 수 있는 현상입니다. 우려스럽고 걱정된다면 간격을 두고 몇 차례 테스트기를 확인해보시길 권고드립니다.

  • 상황을 정리하면 3월 3일 질내사정 후 24시간 이내에 사후피임약을 복용하셨습니다. 이 경우 피임 성공률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24시간 이내 복용 시 임신 예방 효과는 약 95퍼센트 내외로 보고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사후피임약은 배란을 지연시키거나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다만 이미 배란이 완료된 상태라면 효과가 제한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생리가 3월 2일이었고 바로 다음날 관계였다면, 일반적인 주기 기준에서는 배란기와 거리가 있어 임신 가능성은 낮은 상황에 해당합니다.

    현재 나타난 부정출혈과 생리 지연은 사후피임약 복용 후 흔하게 발생하는 반응입니다. 호르몬 농도가 급격히 변하면서 일시적으로 생리 주기가 깨질 수 있고, 예정일보다 1주에서 2주 이상 지연되는 경우도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다만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0”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확인은 필요합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관계 후 약 2주 이상 경과했으므로 임신 테스트기 검사에서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옵니다.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시고, 음성이면 대부분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합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3일에서 5일 간격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황만으로는 임신보다는 사후피임약에 의한 호르몬 변화로 인한 생리 지연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확정은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