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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일찍일어나는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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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피검수치..암있을경우....

성별
여성
나이대
37

말 그대로 응급실에서 피검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보더니 괜찮다시는데

혹시 몸에 암이있을경우

ESR/hs-crp(정량) 이런수치에도 변화가 있을까요?

췌장암일 경우

라피아제 아밀라제 수치도 정상으로 나오진 않죠??

흉부엑스레이도 정상이면

폐암이런부분은 괜찮은건가요..?

간수치도 전부 정상이였거든요ㅠㅠ

갑자기 살이빠져 걱정되어 여쭈어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ESR, CRP, lipase, amylase, 간수치 이외에도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피검사는 암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살이 빠지신 이유가 암인지 여부를 위 검사만으로는 알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흉부 X-ray의 경우도 폐암이 큰 경우에는 확인이 되겠지만 작은 경우에 확인이 되지 않으며 그래서 검진시에도 흉부 CT를 찍어서 확인을 합니다.

    건강검진시 X-ray를 찍는건 폐렴, 결핵이나 큰 폐암을 확인하기 위해서 찍는겁니다.

    운동이나 식단의 변화가 없는대도 단기간에 본인 체중의 10% 이상이 빠졌다면 의학적으로 의미있는 체중변화가 맞으며 이 경우 우선은 갑상선 호르몬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에 대한 내분비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더 적절하겠습니다.

    현재 상황은 아직 암을 의심하고 그에 대한 검사를 해봐야 할 상황이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일반적인 혈액검사(ESR, hs-CRP 등)는 염증이나 감염, 일부 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암을 직접적으로 진단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물론, 암이 진행되면 염증 반응이 증가하면서 ESR(적혈구 침강 속도)이나 hs-CRP(고감도 C-반응 단백) 수치가 높아질 수 있지만, 모든 암에서 반드시 상승하는 것은 아니므로, 정상 범위라고 해서 암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췌장암의 경우, 진행되면 아밀라제, 리파아제 수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초기에는 정상일 수도 있습니다. 흉부 X-ray가 정상이라면 폐에 큰 병변(종양, 폐렴 등)은 없을 가능성이 크지만, 초기 폐암은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구요

    만약 체중 감소가 지속된다면, 소화기내과에서 추가적인 복부 CT, 종양 표지자 검사(CA 19-9, CEA 등)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력이나 다른 증상(소화불량, 황달, 복통 등)이 있다면 더 정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할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