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분해서 냉동보관 해도 괜찮은 야채 알려주세요

대파나 청양고추 정도만 소분해서 얼려뒀었는데요!

이렇게하니 너무 편해서 다른 야채들도 냉동 해볼까해요 냉동해도 식감이나 맛이 많이 떨어지지않고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야채들 추천해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목록을 외우기보다 기준 하나만 잡으시면 쉽습니다. 생으로 아삭하게 먹을 채소냐, 어차피 익혀 먹을 채소냐입니다.

    얼면 채소 속 물이 얼음 결정으로 바뀌면서 세포벽을 찢습니다. 녹을 때 그 자리로 물이 빠져나오니 흐물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아삭함이 생명인 채소는 냉동과 안 맞고, 볶거나 끓여 먹을 채소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잘 되는 쪽부터 말씀드리면 대파, 볶음용 양파, 다진 마늘과 생강, 고추, 애호박, 당근, 버섯, 브로콜리, 파프리카, 완두콩과 옥수수, 그리고 데친 시금치나 나물류입니다. 이 정도면 국이나 볶음에 쓸 재료는 거의 다 커버됩니다.

    피하실 것은 오이, 상추 같은 쌈채소, 생무, 생감자, 생토마토, 숙주예요. 녹으면 물만 남고 형태가 무너집니다. 다만 감자는 삶아 으깨거나 한 번 튀겨서 얼리면 괜찮고, 토마토는 소스로 만들어 얼리면 오히려 편합니다.

    브로콜리나 시금치, 콩류는 살짝 데쳐서 얼리세요. 삼십 초에서 이 분이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하면 채소 안의 효소 활동이 멈춰서 색이 누렇게 뜨지 않고 맛도 오래 갑니다. 데친 뒤에는 찬물에 바로 식히고 물기를 꼭 짜주셔야 해요.

    대파는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말린 뒤에 썰어야 합니다. 물기가 남으면 냉동실에서 한 덩어리로 뭉쳐서 쓸 때마다 뜯어내야 하거든요.

    소분은 한 번 쓸 양만큼 나눠 지퍼백에 넣고 납작하게 편 다음 공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얇게 펴두면 빨리 얼고, 나중에 필요한 만큼 툭 잘라 쓸 수 있어서 편합니다. 봉지에 날짜 적어두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한 가지 요령을 더하면, 금속 쟁반에 펼쳐서 먼저 얼린 뒤 봉지에 옮겨 담아보세요. 빨리 얼수록 얼음 결정이 작게 생겨서 해동했을 때 덜 물러집니다.

    보관은 한 달에서 석 달 정도로 잡으시면 됩니다. 더 오래 두면 겉이 마르면서 냉동실 냄새가 뱁니다.

    마지막으로 쓸 때는 녹이지 마시고 언 상태 그대로 팬이나 냄비에 넣으세요. 해동하면 물이 빠지면서 더 흐물거립니다.

    채택된 답변
  • 양파,애호박,마늘 정도 손질해서 얼려두면 편하고 좋아요

    요리할 때마다 꺼내서그냥 톡톡 넣기만하면 되고

    얼려놔도 식감,맛 변화가 적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