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킹 때문에 기저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마킹으로 일주일에 이불빨래을 3번 4번 한적도 있습니다. 정해진 패드에 화장실에 잘 누지만 정해지지 안은곳 침대위 이불에 옷방 바닦에 여기 저기 곳 곳에 마킹을 해서 넘 스트레스 받아서 어쩔수 없이 기저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산책을 가도 몇번 오줌을 싸다가 나중에는 오줌이 나오지도 안는데 발을 들어 마킹 흉내만 내고, 가끔 산책을 갔다 와서도 집에 오면 마킹 시늉을 내면서 여기 저기 발을 들곤 합니다. 왜일까요? 둘다 직장을 다니고 아이들도 학교가면 혼자 남아 있어요 나갈따 기저귀를 채우고 나갑니다. 교육이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강아지 마킹 때문에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이불 빨래를 일주일에 세 번네 번 한다는 것은 엄청난 힘든 일인데 말입니다 이 강아지가 아직은 중성화 수술 안 하신 것 같은데 마킹 문제는 수컷의 특징 중에 하나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나면이 문제가 많이 줄어들거나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산책 횟수가 부족한 친구들에게서 보이는 영역확장의 부전에 의한 현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인데 이 최소 기준보다 미달하거나, 그 친구의 조심성에 따라 더 잦은 산책이 필요한 개체에서 산책 총 횟수와 양이 부족하게 되면 영역을 구분하는 공간지각 범위가 제한되어
집안에서도 자기 영역과 자기 영역 외부분을 구분하게 된다는것이지요.
그래서 산책의 최소 기준이상의 산책을 시켜주면 지각공간이 확장되어 집안은 완전히 안전한 자기 공간으로 인지하고 집 밖에서만 마킹을 하게 됩니다.
물론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오래되는 경우 외부 소음에 의한 불안감으로 집안의 영역 확보를 위해 마킹이 심해지기도 하니
외출 시에는 dogTV나 재즈음악, 클래식 음악등을 틀어두어 외부 소리를 소리로 차단해 주면 불안감을 감소시켜 마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선은 잦은 산책이 우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