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청소년들이 마음이 아픈 데는 공부 부담부터 친구 관계, 집안 일, 인터넷에서 오는 피로함까지 여러 가지가 함께 얽혀있어서 어느 한쪽만 노력해서는 안 되고 학교와 지역사회, 집이 함께 손잡고 감싸주어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서는 성적보다 아이의 마음 상태를 먼저 살펴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선생님께서 평소에 표정이나 말투, 친구들과 지내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살펴보시고 "요즘 괜찮니?" 하고 물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답니다. 상담실이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언제든지 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어주시면 아이들이 혼자 참고 있지 않고 마음을 열기 시작해요.
지역사회에서는 집과 학교 밖에서도 아이들이 기댈 곳을 만들어주셔야 해요.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은 아이들, 혹은 인터넷에 너무 빠져서 힘든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도와줄 수 있는 상담센터나 청소년 쉼터 같은 곳을 아이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게 해주시고, 학교와 서로 연결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챙겨주시면 좋아요.
무엇보다 아이가 힘들다고 할 때 비난하거나 다그치지 않고 먼저 "힘들었겠다" 라고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답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을 때 빨리 알아차려서 도와주는 것이 결국 아이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모두가 함께 아이의 마음을 살펴보고 기댈 곳을 만들어주면 아이들은 훨씬 가볍게 걸어갈 수 있게 될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