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전체에 화농성 병변과 자국이 많다면 단순한 “등드름”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성 여드름이 반복되면 색소침착과 흉터가 남기 쉬워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압출이나 스케일링은 막힌 모공과 면포가 많은 경우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화농성 여드름이 넓게 퍼진 상태라면 이것만으로 근본 해결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염증이 심한 병변을 무리하게 압출하면 자국과 흉터가 더 남을 수 있습니다.
치료는 보통 바르는 약, 항생제 복용, 벤조일퍼옥사이드 성분 세정제, 필요 시 이소트레티노인 계열 약 등을 상태에 따라 조합합니다. 등은 피부가 두껍고 범위가 넓어 얼굴 여드름보다 치료 기간이 더 길 수 있습니다.
생활관리로는 운동 후 땀을 오래 두지 말고 바로 샤워하기, 헤어트리트먼트나 바디로션이 등에 남지 않게 충분히 헹구기, 꽉 끼는 옷과 백팩 마찰 줄이기, 침구와 잠옷 자주 세탁하기가 중요합니다. 바디스크럽으로 세게 문지르는 것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남은 자국은 염증이 먼저 조절되어야 옅어집니다. 여드름이 계속 새로 생기는 상태에서 미백관리나 필링만 반복하면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현재처럼 화농성 병변이 많다면 피부과에서 약물치료 중심으로 시작하고, 염증이 줄어든 뒤 자국 치료를 고려하는 순서가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