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실 생각만 헙니다. 술을 그만 마시고 싶어요
퇴근시간이 가까워지면 무얼해서 술을 마실까 궁리를 합니다. 매일 하루 한 두병씩 마시기 시작한게 일년은 된것 겉습니다. 아이가 술마시는걸 극도로 싫어하고 남편도 눈을 흘겨서 어느땐가부턴 차에서 혼술을 하고 안마신척 들어갑니다. 술냄새 날까봐 남편과는 따로 각방을 쓰며 들키디 않으려 노력합니다. 새벽에 눈을뜨면 자책하고 오늘부턴 술을 마시지 않으리라 결심하지만 저녁이 되면 계속 반복이 됩니다. 발걸음이 그냥 마트로 향합니다. 술 안취한척 요리를 하고 집안 살림을 하고 아이와 놀아주려 하는데 아이가 "엄마 술 마셨지?" 하며 끙끙거리고 냄새를 맡곤 합니다. 저는 길을 잃은것 같아요. 잘 하려는데 넘 힘이 들어요. 그냥 죽고 싶고 눈물이 납니다. 그래도 술을 끝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반복되니까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주일인데 출근해야 한가고 하고 또 차에서 술을 먹어야지 하다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