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이후 재채기가 지속되는 경우는 상기도 점막이 자극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비특이적 과민반응으로 설명됩니다. 바이러스 감염 후 코 점막의 염증이 남아 있으면 온도 변화, 건조한 공기, 먼지 등에 쉽게 반응하면서 재채기가 반복됩니다.
일시적으로 증상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내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따뜻한 수증기를 흡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코 점막을 안정시키기 위해 생리식염수로 비강 세척을 하루 1에서 2회 시행하는 것도 유효합니다. 외출 시에는 찬 공기나 미세먼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변화에 의한 반사를 줄이기 위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며, 코 점막을 직접 자극하는 강한 향수나 담배 연기는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시적으로 재채기가 심할 때는 코를 살짝 눌러주는 방식으로 반사를 억제할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약물 측면에서는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테로이드가 증상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으나, 이미 처방을 받으셨다면 최소 2에서 3일 정도는 경과를 보셔야 효과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효과가 미흡하거나 재채기가 1주 이상 지속되면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증상이 특히 특정 환경에서 악화되는 양상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