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노트북 배터리 충전제한 질문 궁금한점

노트북 배터리 충전제한80퍼 hp저가형들은 안한다던데.. 안하면 100퍼충전으로 쓰면 과충전이되서 스웰링,배터리수명닳는속도가 2배빨라진다던데.. 이거떄문에 사기가 그런데 ..

충전제한 지원안하는건 안사는게 좋나요?

적응형배터리라고 지원하는것도 있다던데 이것도 확실하지않고..

적응형 배터리 지원안하는데 저렴한 중고매물있는데 이런건 아무리싸도 사면 안될까요..

많이 신경쓰이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걱정이 조금 과하신 것 같습니다. 요즘 노트북은 100퍼센트에 도달하면 스스로 충전을 멈추기 때문에 과충전이라는 현상 자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배터리 안에 보호 회로가 들어 있어서 계속 꽂아두셔도 전기가 억지로 밀려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다만 100퍼센트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배터리에 부담인 것은 사실입니다. 셀 전압이 높은 채로 계속 있으면 화학적으로 늙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80퍼센트 제한 기능이 도움이 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그렇다고 수명이 두 배로 빨리 닳는다는 말은 과장입니다.

    오히려 배터리를 더 빨리 망가뜨리는 것은 온도입니다. 이불이나 방석 위에 올려놓고 쓰거나 통풍구가 막힌 채로 무거운 작업을 오래 하시면, 충전 제한을 안 건 것보다 훨씬 손해입니다. 부풀어 오르는 현상도 대개 높은 온도와 오래된 배터리에서 옵니다.

    충전 제한 기능이 없는 모델이어도 방법이 있습니다. HP는 바이오스 화면 안에 배터리 관련 항목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원을 켜자마자 F10이나 ESC를 눌러 들어가 보시면 배터리 수명 관리나 적응형 최적화 같은 이름의 설정이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가형에도 들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판매자에게 바이오스 화면을 찍어 보내달라고 해보셔도 됩니다.

    그것마저 없다면 손으로 하셔도 충분합니다. 책상에서만 쓰실 때는 80퍼센트쯤에서 코드를 뽑았다가 40퍼센트 아래로 내려가면 다시 꽂으시면 됩니다. 매번 신경 쓰기 번거로우시면 타이머가 달린 콘센트를 쓰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말씀을 드리면, 노트북 배터리는 결국 소모품이고 나중에 갈아 끼우면 되는 부품입니다. 충전 제한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조건 좋은 중고를 넘기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보다 지금 배터리 잔여 수명이 몇 퍼센트인지, 바닥이 볼록하게 부풀어 있지는 않은지를 확인하시는 편이 훨씬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