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환경으로 전학을 와서 낯가림 때문에 먼저 다가가기 어렵다면 무리해서 쾌활한 성격인 척 연출하며 말을 걸기보다 주변 친구들의 관심사를 유심히 관찰했다가 자연스러운 계기를 활용해 스며들듯 다가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무작정 말을 거는 것보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주변 자리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게임, 웹툰 혹은 필기구나 소지품을 눈여겨본 뒤 나도 그거 좋아하는데라며 가벼운 공감대로 대화를 시작하거나, 학교 매점에 갈 때 간식거리나 젤리를 조금 여유 있게 사 와서 짝꿍이나 옆자리 친구에게 가볍게 건네며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 방법이 낯가림 심한 성향에게는 훨씬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수행평가나 조별 과제처럼 선생님이 강제적으로 묶어주는 모둠 활동 시간은 굳이 사적으로 먼저 다가가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므로, 이때 주어진 역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성실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면 주변에서 먼저 호감을 느끼고 다가오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친구를 빨리 사귀어야 한다는 조급함에 마음을 졸이기보다는 늘 먼저 가볍게 눈인사를 건네거나 이야기를 들을 때 밝게 웃으며 리액션을 잘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친구로 보일 수 있으니, 스스로에게 여유를 두고 편안한 모습으로 주변에 한 걸음씩 다가가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