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프리미어프로 자동자막 질문입니다.
영상 편집 초보인데 업계에서 자동자막을 대부분 사용하는 편인가요?
사용한다면 어떤걸 사용하나요?
그리고 프리미어프로 자동자막 정확도가 좋나요? 대부분 캡컷이나 브루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요즘은 자동자막을 쓰느냐 마느냐를 고민하는 단계는 지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받아쓰기는 기계에 맡기는 게 기본이 됐고, 대신 사람이 어디서부터 손을 대느냐가 실력 차이로 남았어요. 그래서 도구 선택도 정확도 순위가 아니라 작업 흐름 기준으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프리미어 프로의 자동 캡션은 한국어를 지원하고 정확도도 실무에서 쓸 만한 수준입니다. 조용한 곳에서 또박또박 말한 인터뷰는 거의 그대로 쓸 수 있어요. 대신 고유명사와 전문용어, 숫자 단위, 두 사람이 겹쳐 말하는 구간에서는 어김없이 틀립니다.
그런데 프리미어를 쓰는 진짜 이유는 정확도가 아니라 뒷작업입니다. 자막이 타임라인 위 캡션 트랙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스타일을 한 번에 바꾸고, 그래픽으로 바꿔서 자유롭게 만지고, 필요하면 자막 파일로 따로 내보낼 수도 있습니다. 편집 프로젝트 안에서 전부 끝난다는 게 강점이에요.
캡컷과 브루가 많이 보이는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브루는 말 사이 무음 구간을 잘라내고 대본을 지우듯 편집하는 방식이라 컷 편집 자체가 빨라지고, 캡컷은 자막 디자인 템플릿과 강조 효과가 많아서 숏폼에 잘 맞습니다. 자막 정확도 경쟁이 아니라 결이 다른 도구인 셈입니다.
실무에서는 섞어 씁니다. 긴 인터뷰나 다큐 성격의 영상은 프리미어 안에서 처리하고, 숏폼을 많이 찍어내야 하는 경우에는 브루나 캡컷에서 자막을 만든 뒤 자막 파일이나 영상으로 넘기는 방식이 흔합니다.
초보이시라면 지금 쓰고 계신 편집 프로그램의 자동자막부터 한 편 끝까지 써 보시길 권합니다. 어디서 틀리는지 직접 겪고 나서 도구를 늘리는 게 순서예요. 처음부터 여러 개 깔아두면 파일을 이리저리 옮기다가 시간이 더 갑니다.
어떤 도구를 쓰든 마지막 검수는 결국 사람 몫입니다. 전체를 다시 읽을 필요는 없고 고유명사와 숫자만 한 번 훑어도 완성도가 확 올라갑니다.
요즘은 자동 자막 많이 써요 ㅎㅎ
일일이 듣고 받아쓰면 진짜 사람 잡습니다
보통 자동으로 뽑아놓고 틀린 글자만 슥슥 고치는 식으로 해요
프리미어도 자동자막 성능 꽤 괜찮아요
다만 가끔 "내가 이런말을 했나?" 싶은 자막이 튀어나오긴 해요ㅋㅋ
캡컷이나 브루가 편해서 초보분들이 많이 쓰는 거고
프리미어로 편집하실 거면 그냥 프리미어에서 자막까지 끝내셔도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