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나이가 들수록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청력은 왜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것일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나이가 들수록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청력은 왜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것일까요? 노화인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네, 이어폰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도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감소하는 것은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입니다. 이를 노인성 난청이라고 하며, 가장 큰 원인은 달팽이관 안의 유모세포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손상되고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유모세포는 소리를 전기 신호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데, 한 번 손상되면 거의 재생되지 않습니다.

    또한 청신경과 청각을 담당하는 뇌의 기능도 함께 노화되고, 달팽이관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서 청력 저하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은 사람도 고주파 영역부터 청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어폰이나 큰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이러한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큰 소음을 피하고, 이어폰은 적절한 음량으로 사용하며, 흡연을 피하고 고혈압·당뇨 등 혈관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청력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30대라면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 노화로 인한 청력 저하는 대부분 미미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한쪽만 잘 안 들리거나, 이명이나 어지럼증이 동반되거나, 갑자기 청력이 떨어진다면 노화가 아닌 다른 질환일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