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베트남에서 저렴하게 드셨던 쌀국수가 국내에서는 기본 1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아서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국내 쌀국수 가격은 면이나 숙주같은 식재료 가격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인건비, 임차료, 육수 제좁, 수입 식재료비, 물류비가 모두 반영된 결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보시면 국내 외식업 비용구조에서 식재료비가 약 40.4%, 인건비가 29.4%, 임차료가 8.7% 수준 을 차지할 정도로 음식 자체의 이외의 비용 비중이 상당이 큽니다. 특히나 2026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10,320원으로 상승했고 서울같이 주요 상권의 임대료 역시 꾸준히 오르고 있어서 음식점의 고정비 부담이 높답니다.
여기에 쌀국수 면, 피시소스, 향신료같이 일부 재료를 수입하는 업소는 환율과 국제 물류비의 영향도 받습니다. 바념ㄴ에 베트남에서는 쌀과 쌀국수 면이 현지 주식에 가까워서 생산, 유통 기반의 잘 갖춰져 있고, 인건비와 점포 운영비도 국내보다 낮습니다. 그리고 현지 쌀국수는 노점이나 소규모 식당에서 높은 회전율로 판매되는 대표적인 대중식이기 때문에 낮은 마진으로도 운영하기 쉽습니다.
결국에 국내 쌀국수 한 그릇이 1만 원 이상인 것은 쌀국수 원재료 자체가 비싸서라기보다는 한국의 높은 인건비, 임차료, 운영비와 수입, 유통비가 함께 반영된 외식 가격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