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방법은 없을까요?

2022. 12. 15. 20:43

언젠가 서울의 난지도 공원에서 가스가 계속 용출되고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인간이 버리는 폐기물들을 한 곳에 매립해서 시간이 지난 후에 마치 석유처럼 가스나 에너지를 얻는 방법은 연구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폐기물에너지가 탄생하게 되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소각로에서 산업폐.기.물을 소각하여 처리한 뒤, 이를 냉각할 때 보일러에서 스팀을 발생시킵니다. 이후 배관에서 약 100도에서 120도 사이의 고온의 스팀을 공급하면 이를 이용하여 폐수를 증발시키고 또 농축시키기도 합니다.




폐기물에너지 종류는 많은 분들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많을 텐데요, 이는 버려지는 물건이 어떤 종류인지, 이를 가공하고 처리하는 방식은 무엇인지, 그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연/료는 어떤 상태인지 등에 따라서 구분됩니다.


형태에 따라서 정제유, 연료유, 소각열,


성형 고체연료 등으로 나뉩니다.


정제유의 경우, 자동차에서 나오는 폐윤활유와 같은 폐유들을 열분해 혹은 이온 정제법 등의 공정을 통해 생산됩니다. 연료유는 오늘날 전 세계가 지목하고 있는 환경오염 원인 중 하나인 플라스틱이나 고무와 같은 고분자의 폐/기/물들을 열분해해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성형 고체연료란, 종이나 나무 등의 가연성 성질을 띠고 있는 물질들을 파쇄하거나 건조하는 등의 공정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고체 형태의 연/료입니다.




끝으로 폐기물에너지가 가진 장단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장점으로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버려지는 것들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이를 처리하는 데에 있어 발생했던 여러 문제들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뿐만 아니라 영토가 크지 않아 매립지로 쓸 수 있는 땅이 한정적인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고체와 액체, 그리고 기체까지 변화할 수 있어 많은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중에서도 열을 활용하는 방안은 난방 시스템에서도 쓰일 수 있어 경제적이라는 큰 장점이 되지만, 에/너/지원으로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장치들을 설치하는 데에 쓰이는 비/용이 적지 않으며, 보관할 때 발생하는 악취나 기타 오염물질들을 처리하는 기술이 아직까지는 부족하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2022. 12. 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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