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 사는 검정색 새의 이름이 궁금합니다.

사진 속 새의 이름이 궁금합니다. 집 앞 하천 공원에서 찍은 사진이고 생김새는 왜가리를 닮은 것 같습니다. 새 박사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사진 속 새는 민물가마우지로 보입니다. 왜가리처럼 목이 길지만 검은 몸과 끝이 굽은 부리, 부리 아래 노란 피부가 특징입니다. 하천이나 호수에서 잠수해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물 밖에서는 날개를 펼쳐 깃털을 말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하천에서 흔히 관찰되는 새로 ,사진 속 모습도 민물 가마우지의 특징과 일치합니다.

  •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사진 속 새는 민물가마우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왜가리와 비슷하게 하천이나 호수에서 자주 관찰되지만, 물고기를 잡는 방식과 몸의 형태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민물가마우지는 몸 전체가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갈색이며, 목이 길고 부리가 가늘면서 끝부분이 살짝 굽어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길쭉한 부리와 검은 몸, 목 아래쪽의 노란색 피부가 관찰되는데, 이는 민물가마우지의 특징과 잘 들어맞습니다.

    민물가마우지는 물속으로 잠수해 물고기를 사냥하는 물새인데요, 물갈퀴가 있는 발로 물속을 헤엄치며 먹이를 잡고, 사냥을 마친 뒤에는 사진처럼 물가의 돌이나 얕은 물 위에 서서 깃털을 말리기도 합니다. 가마우지의 깃털은 다른 많은 물새보다 물이 잘 스며드는 편이어서, 날개를 펼쳐 말리는 행동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왜가리는 다리가 길고 부리가 창처럼 뾰족하며, 얕은 물에서 걸어 다니면서 물고기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 속 새는 다리와 몸의 형태, 부리 모양을 고려하면 왜가리보다는 민물가마우지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집 앞 하천 공원에서 발견하신 검은 새는 민물가마우지로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민물가마우지입니다.

    생김새가 긴 목과 크기 때문에 왜가리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특징으로는 명확히 구분되는 새이죠.

    외형적으로 전체적으로 검은색 깃털을 가지고 있으며, 부리 끝이 낚시바늘처럼 굽어 있고, 특히 부리 주변과 뺨 부위에 노란색 바탕의 흰 테두리 피부가 드러나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그리고 강이나 하천, 호수, 저수지, 해안가 등 수심이 어느 정도 있고 물고기가 풍부한 곳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특히 뛰어난 잠수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깃털에 방수 기능이 약해 잠수 후 바위나 잔디밭, 나뭇가지 위에서 날개를 넓게 펼쳐 햇볕에 말리는 독특한 행동을 자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