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걱정이 있습니다.

현재 39살 남성입니다. 몇 년 전 회사를 퇴사한 후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직무를 전환하기 위해 학원에 다니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여러 지역의 회사에 이력서를 지원했고, 생각보다 1차 서류전형은 합격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코딩테스트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서류가 통과된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조금은 있다고 생각해 계속 공부를 이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부모님의 취업 압박이 매우 심했고, 이 문제로 부모님과 많이 다투기도 했습니다. 결국 우선은 아무 회사에라도 취업한 뒤 일을 하면서 계속 공부해 개발자로 전향하자는 방향으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취업 기간이 길어졌고, 생활에 쫓기면서 공부도 점점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몇 개월 동안은 아예 공부를 하지 못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최근 한 회사에 합격하게 되었고, 이제 다시 프론트엔드 공부를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 막상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보다 나이도 더 많아졌고, '지금도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계속 듭니다. 정말 나이 때문에 가능성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 도전해 볼 만한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만약 포기해야 한다면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현재 합격한 회사도 오래 다닐 수 있거나 비전이 있는 곳은 아니어서, 가능하다면 여전히 개발자라는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 하지만 카페나 커뮤니티에 질문을 해보면 나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아 더욱 불안해집니다.

정말 나이 때문에 개발자로 취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인지, 아니면 지금부터 다시 준비해도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경험이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개발직무가 어렵다면 컴퓨터 관련한 직무쪽으로 가고싶은데 지금 상황에서 갈 수 있는 직무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단 지금 합격한 회사를 다니시면서 어느 정도 수입을 만드시고

    시간을 버신 다음에 퇴근 한 이후에 다시 더 공부를 하시는 등

    이직 준비를 하셔서 정말 좋아하는 곳으로

    이직할 수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 목표도 좋지만요. 현실에 맞게 목표를 수정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 수는 없으니깐요.

    20대에 동 분야 취업에 도전하는 경쟁자들도 있을 테고, 일단은 목표는 유지하시되, 일을 하면서 공부할 여유를 만드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