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수술 후유증으로 팔이 장시간 눌려있어 통증이 심한데 치료 방법은?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고혈압,당뇨

복용중인 약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저는 직장암 수술 환자 입니다.

수술시 10시간동안 팔이 늘러있어 신경이 손상되었다는데 언제쯤 회복이 가능할까요? 팔에 통증이 심한데 어찌할까요?

답변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수술에 의한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사료되고 개개인의.차이가 있지만 수주-수개월내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증상이 심할경우, 관련 증상 조절약제와 더불어 추후 근전도/신경전도 검사 시행도 고려해볼순 있겠죠. 보다 적절한 평가 시행 위해 신경과 협진 또는 내원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0시간에 걸친 장시간 수술 중 팔이 눌려서 신경 손상이 생긴 상황은, 의학적으로 압박성 신경병증(compressive neuropathy) 또는 체위성 신경 손상(positioning injury)에 해당합니다. 수술 중 특정 자세로 장시간 고정되면서 팔의 신경, 특히 척골신경이나 요골신경, 혹은 상완신경총이 압박을 받아 손상되는 경우입니다.

    회복 기간은 손상의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신경이 일시적으로 눌렸다가 구조적 손상 없이 기능만 저하된 경우라면 수주에서 수개월 안에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신경 섬유 자체에 손상이 생긴 경우라면 신경은 하루에 약 1에서 3밀리미터 속도로 재생되는데, 손상 부위에서 회복까지의 거리에 따라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정확한 예후는 신경전도검사와 근전도검사를 통해 손상의 위치와 정도를 파악해야 알 수 있습니다.

    지금 통증이 심하다고 하셨는데, 신경 손상 후 회복 과정에서 타는 듯한 통증이나 전기가 오는 듯한 이상감각이 나타나는 건 신경이 재생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참고 기다리기보다는 신경병증성 통증에 맞는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가바펜틴이나 프레가발린 계열 약물이 이런 신경병증성 통증에 흔히 사용되는데, 주치의와 상의해서 통증 조절 약물을 추가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치료 방향으로는 재활의학과를 통한 전기 자극 치료와 물리치료가 신경 재생을 도우면서 근육 위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술받으신 병원에서 재활의학과 협진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담당 외과 선생님께 재활의학과 의뢰를 요청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고혈압과 당뇨가 있으신 경우 말초 혈액순환이 떨어져 있어서 신경 재생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딜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이 잘 이루어질수록 신경 회복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현재 혈당 관리 상태를 꼼꼼히 유지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술 과정에서 발생한 합병증인 만큼, 담당 주치의에게 이 부분을 명확히 보고하고 신경전도검사 및 근전도검사를 통한 정밀 평가와 재활의학과 연계를 적극적으로 요청하시는 것이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