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눈이 항상 뻑뻑하고 침침한데 안구건조증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컴퓨터를 오래 쓰는 직업이라 그런지 눈이 항상 뻑뻑하고 모래 들어간 느낌이에요 😭

인공눈물을 써도 금방 다시 뻑뻑해지는데, 혹시 안구건조증 말고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을까요?

효과적인 관리 방법도 같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인공눈물을 써도 효과가 일시적이라면, 단순히 눈물이 부족한 상태가 아니라 눈물의 질이 나쁜 상태일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인공눈물을 넣어도 금방 뻑뻑해지는 흔한 원인으로 마이봄샘 기능 장애가 있는데, 눈꺼풀 가장자리에는 눈물이 증발하지 않게 기름막을 형성해주는 마이봄샘이라는 기관이 막힐 경우 발생합니다.

    또한, 속눈썹 뿌리 부분에 염증이 생기면 눈이 붓고 이물감이 심해져 모래가 들어간 느낌이 들 수 있으며, 화면을 집중해서 볼 때 눈 깜박임 횟수가 평소보다 1/3 이하로 줄어들어 안구 표면이 손상 시 통증과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인공 눈물 사용 외 깨끗한 수건을 약 40~45°C 정도의 따뜻한 물에 적셔 눈 위에 5~10분간 올려두면, 굳어있던 마이봄샘의 기름을 녹여 눈물막을 튼튼하게 해주며, 온찜질 후 면봉이나 전용 세정 패드로 속눈썹 뿌리 부분을 살살 닦아 낼 경우, 막혔던 기름샘이 뚫리고 노폐물이 제거되어 눈이 훨씬 시원해집니다.

    컴퓨터 작업 중 매 20분 마다, 20피트(약 6미터) 먼 곳을 20초 동안 바라보며 눈을 의식적으로 깜박이도록 하고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약간 낮게 두며, 가습기를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할 것을 권합니다.

    만약 시력이 갑자기 흐려지거나, 눈 충혈이 심하고, 통증이 지속될 경우 단순 건조증이 아닌 안 질환의 가능서에 대해 안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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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눈이 뻑뻑하고 모래 낀 느낌, 침침함이 지속된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안구건조증입니다. 특히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경우 눈 깜빡임이 줄어들면서 눈물막이 빠르게 증발하고, 이로 인해 각막 표면이 건조해지면서 해당 증상이 나타납니다. 단순히 눈물 양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눈물막의 질 특히 지질층 이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인공눈물을 사용해도 효과가 짧게 유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다른 원인으로 마이봄샘 기능장애, 눈꺼풀염, 만성 결막염 등이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단순 인공눈물만으로는 호전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지속된다면 세극등 검사와 눈물막 안정성 평가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화면 작업 중 의식적으로 깜빡임을 늘리고, 일정 시간마다 눈을 쉬게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인공눈물은 보존제가 없는 제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효과가 짧다면 점도가 높은 제제나 지질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마이봄샘 기능장애가 의심될 경우에는 온찜질과 눈꺼풀 위생 관리가 중요한 치료 요소입니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 충혈, 시력 저하가 동반되면 안과 진료를 통해 다른 질환을 배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