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말씀하신 증상은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새벽에 깰 정도의 식은땀, 아침부터 지속되는 긴장감, 하루 종일 이어지는 발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우선 권해드립니다. 불안장애, 공황장애, 자율신경계 이상이 있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잠에서 깨자마자 이유 없이 심한 긴장감과 식은땀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정신적인 원인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저혈당, 수면무호흡증, 약물 부작용, 감염성 질환 등도 식은땀과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경색 병력이 있으시므로 복용 중인 약물의 영향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우선 내과에서 혈압, 혈당, 갑상선기능검사, 기본 혈액검사를 받아보시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만약 식은땀과 함께 가슴 두근거림, 흉통, 호흡곤란,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되거나 혈압이 크게 오르내린다면 더 빨리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현재 증상만 놓고 보면 불안장애나 자율신경계 이상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이지만, 기저질환과 복용약이 있으므로 내과적 평가도 함께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