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아기 잘때 호흡관련 질문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영유아

기저질환

없어요

곧 돌이 되는 남자아이를 키우는데요!

궁금한점이 있어요!

가끔 아기띠로 해서 안아서 낮잠을 재우는데

규칙적으로 숨시면서 배가 왔다갔다가

감기가 있는데 코가막히는지

딸꾹질 같은 숨을 한번 쉬고

또 새근새근 잘자는데 소아과에서는 청진시 별말씀안하시던데

호흡힘들어하지 않으면 건강상엔 크게 문제는 없는거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양상만 보면, “가끔 코막힘이 있는 상태에서 자다가 한 번씩 딸꾹질하듯 숨을 쉬고 다시 편하게 잔다”는 것만으로 중대한 호흡 이상이라고 단정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소아과 진찰에서 청진상 이상이 없었고, 평소 잘 먹고 잘 놀며 자는 동안 계속 힘들어 보이지 않는다면 급한 폐질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영유아는 코막힘만 있어도 숨소리나 호흡 패턴이 일시적으로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아이들이 숨 쉴 때, 위험 신호는 숨이 빠르거나, 갈비뼈 아래나 사이가 쑥쑥 들어가거나, 콧구멍이 벌렁거리거나, 숨 내쉴 때마다 끙끙거리는 소리가 반복되거나, 입술색이 파래지거나, 무호흡이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런 소견이 없고 다시 곧바로 편안한 규칙 호흡으로 돌아온다면, 질문하신 상황만으로 건강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집에서는 아기가 잠들었을 때 1분 정도 가슴과 배 움직임을 보면서 호흡수가 빠르지 않은지, 갈비뼈 밑이 들어가지 않는지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1세 미만 아기는 대체로 분당 25회에서 45회 정도가 한 기준으로 안내됩니다. 코감기 때는 수면 전 생리식염수와 비강 흡인을 해주면 코막힘 때문에 생기는 일시적 호흡 변화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숨이 차 보이거나 수유량이 줄거나, 처지거나, 쌕쌕거림이 들리거나, 기침과 발열이 동반되거나, 이런 “딸꾹질 같은 숨”이 자주 반복되면 다시 진료를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히 숨 멈춤처럼 보이는 구간이 있거나, 매 호흡마다 끙끙거리는 소리가 나면 바로 평가가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기들이 잘 때 숨소리가 고르지 않거나 갑자기 빠르게 쉬는 모습에 많이 놀라셨을 거예요. 아직 아기들은 호흡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성인처럼 완벽하게 발달하지 않아서 숨을 몰아쉬다가도 잠시 멈추는 '주기적 호흡'을 흔히 보이곤 한답니다. 이는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아기가 평소 잘 먹고 잘 논다면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을 찾게 됩니다.

    다만 호흡할 때 가슴이 아래로 쑥 들어가거나 코를 심하게 벌렁거리는 경우, 또는 입술 주변이 푸르스름하게 변한다면 이는 조금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해요. 또한 숨을 쉴 때 꺽꺽거리는 쇳소리가 지속되거나 아기가 숨쉬기를 몹시 힘들어한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실내 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해주시고, 아기 코가 막히지 않게 관리해주시는 것만으로도 훨씬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드실 때는 아기가 자는 모습을 짧게 영상으로 찍어두었다가 나중에 보여주시면 정확한 상태 확인에 큰 도움이 됩니다. 부모님의 정성 어린 관찰이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가장 큰 힘이 되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세심하게 살펴봐 주세요. 아기가 편안하게 꿈나라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