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rigin of Species 은 진짜 취향 타는 작품 맞습니다
말씀처럼 많은 사람이 가볍게 한 번 보는 느낌보다는 좋아하는 사람들이 여러 번 보면서 해석하고 파는 스타일에 가까워요
이 작품은 사건 자체보다 주인공 심리랑 분위기에 몰입하는 느낌이 강해서 호불호가 꽤 갈립니다
그래서 서사가 약하다는 말도 나오는데 사실 아예 없는 건 아니고 감정선이나 분위기를 중요하게 보는 작품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Mary Shelley 재미있게 보셨다면 완전히 안 맞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메리셸리 좋아하는 분들 중에서도 인간 내면이나 어두운 감성 좋아해서 종의 기원까지 좋아하는 경우 많더라고요
다만 분위기는 훨씬 더 무겁고 불편합니다
살인이나 사이코패스 심리를 다루는 내용이라 보고 나면 좀 서늘하고 찝찝한 느낌 남는 스타일이에요
그래도 고등학생이라고 못 읽을 정도 작품은 아닙니다
잔인함 자체보다 심리 묘사가 중심인 작품이라 생각보다 문학적인 느낌도 강하고요
책은 몰입감 꽤 좋아서 잘 읽히는 편인데 읽다 보면 주인공 시점 따라가면서 긴장감이 계속 쌓입니다
그래서 취향 맞는 사람들은 엄청 빠져들고 반복해서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평소 캐릭터 해석하거나 분위기 진한 작품 좋아하면 생각보다 되게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