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식 전기기사입니다.
네, 변압기의 온도상승을 볼때 주변온도를 같이 보는 이유는 변압기의 절대온도만으로는 발열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변압기 온도가 80℃라고 해도 주변온도가 20℃라면 온도상승은 60℃이고, 주변온도가 40℃라면 온도상승은 40℃입니다. 같은 80℃라도 실제 변압기 자체에서 얼마나 열이 올라온 것인지는 다르게 봐야 합니다.
변압기 온도는 부하전류에 의한 내부 손실 + 주변온도 + 냉각상태의 영향을 함께 받습니다. 여름철 기계실처럼 주변온도가 높으면 같은 부하에서도 권선과 절연유 온도가 더 높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온도가 높다 = 과부하”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현장에서는 보통 변압기 온도, 주변온도, 부하율, 냉각팬·라디에이터 상태, 환기상태, 과거 동일 부하에서의 온도 추세를 함께 비교합니다. 같은 부하와 비슷한 주변온도인데도 예전보다 온도상승이 커졌다면 냉각불량, 접속부 발열, 내부 열화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즉, 변압기 온도상승은 ‘실제 변압기 온도 − 주변온도’ 개념으로 봐야 하며, 주변온도를 함께 확인해야 과부하인지 단순한 계절 영향인지 구분하기 쉽다고 이해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