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안하던 지각을 했어요.. 그런 제게 화가 너무 나요.

저는 어릴 때부터 지각이라면 질색팔색을 하는 사람인데 오늘 비가 와 평소보다 일찍 나와 버스를 타려 했지만 버스를 놓쳐 택시를 잡았지만 택시가 너무 안잡히다가 38분만에 잡혔고 저는 8시40분 출근인데 8시45분에 출근을 했어요.. 가자마자 늦어서 죄송하다고 원장님, 당직 선생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기도 했고 아이들 간식 지도 후 정리할 때 원장님께 직접 "원장님.. 오늘 같은 경우에는 좀 더 빨리 나와 출근하도록 하겠습니다"하고 말씀을 드렸고 원장님은 웃으시며 "아 네~"하고 대답하셨어요.. 그런데 지각을 정말 싫어하는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각을 했고 이에 대해 제 스스로가 너무 싫고 화가 나요... 평소 단 한번도 지각은 안 했지만 어린이집에도 마음이 너무 쓰여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의 일들을 하셨네요. 너무 자책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든지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부딪칠 수 있으며, 이미 원장 선생님도 빈말이 아니라 긍정의 미소였을 겁니다. 첫 지각에 대한 의미를 내려 놓으시고, 유연함을 배우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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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를 하긴 마련이구요.

    전 날 늦게까지 업무를 보았고, 업무를 보는 내내 피곤함이 과중되어

    일찍 잠에 들어도 다음 날 일어나는 것에 힘듦을 겪거나 지각하는 경우가 간혹 있겠습니다.

    지각을 했다 라고 하여 자신을 좌책.질책을 하긴 보담도

    다시는 이러한 행동에 대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생각으로 실수는 하지 않으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질문자님 상황을 보면 비가 많이 왔고 버스를 놓쳤으며 택시도 30분 넘게 잡히지 않았다는 특정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하는 무책임한 지각과는 결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출근 직후 바로 사과하면서 책임감있게 행동하셨기 때문에 죄책감을 내려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평소 질문자님이 성실하게 행동하고 신뢰가 많이 쌓여 있었다면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 봅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오늘 지각한 거 때문에 마음이 많이 쓰이시나 보네요~

    선생님의 글을 읽어보니까 좋은 어린이집 원장님을 만난 거 같아요.

    선생님의 지각 실수에도 딱히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으시고

    선생님이 빨리 나와서 출근 하겠다고 하는 말에

    웃으며 넘어가셨다는 건, 그래도 무난한 원장님 만나셨네요

    일단, 물론 지각은 당연히 하면 안되는 건 맞지만

    오늘의 선생님의 태도를 저는 높게사고 싶어요.

    지각을 해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고

    그걸 또 당연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글을 보니, 선생님이 반성을 하시고

    원장님께 좀 더 빨리 나오겠다고 말씀을 하시는 것도

    원장님이 보시기에 기특해 보이셨을 거에요.

    그리고 제가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사람은 늘 항상 변수라는 것이 따라오며

    언제나 다 완벽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누구든지 선생님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또 안 하던 실수를 저지르기도 해요

    내 의도랑 다르게 하는 것이 실수 입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시면 되고

    더 중요한건, 인정하고 사과를 할줄 아는 태도에요

    선생님을 보니, 스스로 인정하시는듯 해보여서

    저는 너무 크게 죄책감은 안 느끼겨서 될 거 같습니다.

    원장님이든 선배선생님 이든 누구든지

    다 크고작게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너무 마음에 담지 마시고, 훌훌 털어내셔서

    다시 긍정 에너지로 아이들한테 쏟길 바랄게요~

    원장님이나 선생님이 아무말 없으신 거면

    그냥 넘기셔도 될 문제 같아요

    행복한 교사생활 하길 바라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오늘 상황은 '의지가 부족해서'생긴 지각이 아니라 비,교통,택시 대기 같은 외부 변수들이 겹친 예외 상황이라 자책할 필요는 거의 없습니다. 평소 한번도 지각이 없었다는 건 이미 충분히 책임감 있게 생활해왔다는 뜻힙니다. 중요한 건 이미 원장님꼐 바로 사과했고 대응도 적절하게 하셨다는 점입니다. 다음 비 오는 날만 대비해서 10분정도 여유두는게 충분합니다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평소에 지각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 이미지가 성실한 이미지로 보여졌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성실한 이미지였다면 하루정도 날씨로 인한 지각은 사람들이 별말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사전에 출근 전에, 회사에 연락을 하셨다면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수업에 대타 선생님이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긴급상황에는 이러한 사전 연락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그래도 원장님, 당직 선생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원장님도 받아주신 상황으로 생각이 됩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한 번 있었던 일이기도 하고, 지금까지의 성실함과 앞으로의 날들을 통해 만회할 기회가 충분히 있을 터이니,

    너무 마음 쓰지 말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지내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