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포경 수술 후 발기 길이가 짧아졌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포경 3주차입니다 1주 전에 실밥을 뺐는데 발기길이가 전이랑 다르게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원래는 14정도였는데 지금은 11정도밖에 안됩니다 발기하면 음낭?도 위로 많이 끌려오고 그리고 자위하고싶어도 피부가 팽팽해서 못하겠습니다 이거 정상인가요? 표피를 너무 걷어내서 팽팽하고 음낭도 위로 올라와지는 게 아닌가 싶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포경 수술 후 3주 차에 접어들면서 발기 시 길이가 줄어들고 피부가 팽팽하게 당겨지는 현상 때문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입니다.

    수술 부위의 실밥을 푼 지 1주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는 겉으로 보기에 상처가 아문 것 같아도 내부 조직은 여전히 미세한 붓기가 남아있고 조직 재건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발기 시 내부로 조직이 당겨져 길이가 원래보다 짧아 보이게 되며 수술로 인해 절제된 표피 부위가 아직 유연성을 되찾지 못해 피부가 팽팽하게 당겨지고 음낭이 위로 끌려 올라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발기 시 음낭이 딸려 올라가는 현상은 수술 직후 피부가 일시적으로 짧아진 상태에서 아주 흔하게 발생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의 탄력이 서서히 돌아오고 발기에 맞추어 피부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면서 원래의 길이와 편안함을 되찾게 됩니다.

    간혹 표피가 과도하게 절제된 것이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우리 몸의 피부는 지속적인 팽창과 수축 과정을 통해 스스로 늘어나면서 적응하는 뛰어난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너무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수술 후 3주 차는 아직 내부 조직이 완전히 아물지 않아 내구성이 약한 시기이므로 지금 팽팽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자위를 시도하는 것은 봉합 부위가 다시 벌어지거나 피부가 찢어지는 등의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성관계나 자위행위는 최소 4주에서 6주가 지난 후 발기 시 통증이나 과도한 팽팽함이 완전히 사라졌을 때 시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분간은 발기 시 무리하게 물리적인 자극을 주지 마시고 시간이 약이라는 생각으로 여유를 가지고 피부가 적응할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2~3개월이 지나도 통증이 심하거나 피부가 과도하게 당겨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수술을 진행한 비뇨기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다시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