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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한바위새27
머쓱한바위새2722.09.03

미국 금리가 앞으로 점점 높아지는게 느껴지는데 저희 나라는 왜 크게 안늘리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미국 같은 곳이 금리가 더 커지면 외환이 다 빠져나가서 위기라고 하는데 그럼 한국도 그만큼 늘리면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안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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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인상 등의 정책은 각 국가별 상황에 맞춰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미국의 금리정책을 어느정도 따라가는 모양새를 보이고는 있지만,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역전 현상을 우려하여 우리나라도 발맞춰 대폭 금리인상을 하는 경우에는 미국은 이러한 금리인상을 버틸만한 체력이되는데 우리나라는 그러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나라의 정부나 금융당국은 미국에 무조건 맞춰가지 않고 잘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금리(金利, interest rate)는 빌려준 돈이나 예금 따위에 붙는 이자 또는 그 비율을 말합니다.

    한국은행에서 안내하고 있는 기준금리 변경(통화정책 효과의 파급)에 관한 내용을 안내드립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경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파급경로는 길고 복잡하며 경제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변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나 그 파급시차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하여 통화정책의 효과가 파급된다고 할 수 있다.

    금리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단기시장금리, 장기시장금리,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 등 금융시장의 금리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콜금리 등 단기시장금리는 즉시 상승하고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도 대체로 상승하며 장기시장금리도 상승압력을 받는다. 이와 같은 각종 금리의 움직임은 소비, 투자 등 총수요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은 차입을 억제하고 저축을 늘리는 한편 예금이자 수입 증가와 대출이자 지급 증가를 통해 가계의 소비를 감소시킨다. 기업의 경우에도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 금리 상승은 금융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투자를 축소시킨다.

    자산가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래 수익의 현재가치가 낮아지게 되어 자산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이는 가계의 자산, 즉 (wealth)의 감소로 이어져 가계소비의 감소 요인이 된다.

    신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은행의 대출태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은행은 차주의 상환능력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이전보다 대출에 더 신중해질 수 있다. 이는 은행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의 투자는 물론 대출자금을 활용한 가계의 소비도 위축시킨다.

    환율경로

    기준금리 변경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여타국의 금리가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나라의 금리가 상승할 경우 국내 원화표시 자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해외자본이 유입될 것이다. 이는 원화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이므로 원화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원화 가치 상승은 원화표시 수입품 가격을 하락시켜 수입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외화표시 수출품 가격을 상승시켜 우리나라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해외수요를 감소시킨다.

    ⇒ 이러한 여러 경로를 통한 총수요, 즉 소비·투자·수출(해외수요)의 변동은 다시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소비, 투자, 수출 등 총수요의 감소는 물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환율경로에서는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원화표시 수입물가의 하락이 국내 물가를 직접적으로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대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일반의 기대인플레이션 변화를 통해서도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이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기대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킨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의 제품가격 및 임금근로자의 임금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국 실제 물가상승률을 하락시키게 된다.

    통화정책 효과의 파급

    한편 오늘날과 같이 세계경제의 통합이 급속히 진전되고 경제구조경제주체의 행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으며 또 현재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의 여부를 수시로 파악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의 효과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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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은행금리라고 부르는 것은 기준금리와 가산금리(은행이 가산하는 금리)로 이루어져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거래할 때 사용하는 금리로 한국 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우리 경제를 바람직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하여 매달 경기, 물가 및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각 은행은 한국은행에 돈을 빌릴때 기준금리에 따라 돈을 빌리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은행금리에 반영됩니다.

    또한 은행은 해당 자금을 대출할때 자신의 가산금리를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합니다.

    가산금리에는 취급비용, 신용원가, 상품이익, 우대금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급격한 금리인상은 시장에 충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한국은행은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의 금리인상 폭이 우리나라 보다 커 자금유출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한국은행은 오히려 급격한 금리인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원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은 수출 위주의 국가 이기 때문에 환율에 매우 민감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으로 유류값만 보더라도 환율의 영향력을 많이 볼 수 있죠

    미국이 금리를 대폭 올려 1%를 상승시켰을 때를 생각하면

    한국도 거기에 맞춰 1%를 상승시키면 되지만

    이렇게 되면 대출금리도 같이 올라가게 되고 환율변화도 생기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수입,수출에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하게 되고

    개인사업자분들이나 가계대출이 많은 분들은 이자부담이 많아지게 되죠

    때문에 금리 인상,인하의 경우 대규모의 거시경제를 바탕으로 판단하고 최종적으로 한국은행에서 변화를 결정합니다

    금리를 올려도 욕을 먹고 내려도 욕을 먹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금리,환율의 개념의 경우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움직이기에

    복합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셔야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원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도 미국 금리보다 낮아지지 않으려고 미국이 올릴 때마다 따라서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렇다고 무조건 따라 올릴 수는 없는 것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과거를 비추어볼 때 급격한 금리 상승은 경기 침체 즉 디플레이션을 발생시켰습니다. 그래서 금리를 올리더라도 미국 만큼 올리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부채의 특성상

    가계부채가 타국에 비하여 높은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보이니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금리인상은 미국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하지만 무작정 금리인상을 하게되면 그에 따른 대출부담등 서민경제등 가계부채율이 증가하여 경제가 무너지는점등을 고려해야합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개인부채+기업부채+국가부채가 가장 최악의 수준까지 몰렸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2022년도 1분기 기준 국내총생산(GDP)대비 가계 부채비율이 100%를 넘은 나라는 세계36 주요국가 중에서 한국이 유일했습니다. 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이 104.3%로 2위 홍콩(95.3%)에 비해서도 굉장히 높은 격차입니다. [가계부채금액 1,240조원]

    그리고 가계부채 못지않게 기업부채 수준(신용여신만)은 2,490조원으로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태입니다. 기업들이 부동산 가격이 높아져 담보를 활용하여 더 부채를 늘린것을 감안한다면 부채의 규모는 조금만 건드려도 터지는 시한폭탄 수준까지 온 상황입니다.

    한국이 미국처럼 기준금리를 0.75%를 올린다면 단순하게 기준금리 따라서 시중은행이 금리가 올란다고 하면 개인들은 13조원의 연간이자가 추가되며, 기업의 경우는 신용여신만 하더라도 19조원의 이자 부담이 증가하게 됩니다. 게다가 가계부채의 경우는 변동금리 비율이 82%라고 하니 그 여파는 더욱 클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0.75%가 오르면 시중금리는 일반적으로 2배인 1.5%정도가 상승한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개인 및 기업부채(신용)만 하더라도 이잡부담비용이 벌써 65조원에 육박하는 추가되며, 이러한 상황이 올경우 대출을 받고 있는 개인의 20%이상이 현재 받고 있는 월급 수준으로 빚을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기업의 경우도 도산가능성이 높아지며, 기업의 도산은 실업률의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열심히 언론플레이 하면서 한국은 안전하다는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겠죠

    좋은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 미국은 경제의 침체를 각오하고라도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경제도 잡고 물가도 잡으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서

      공격적으로 금리를 상승시키고 있지 않습니다.

    • 이번달 부터 한미간 금리가 역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한 쪽으로 확실하게 경제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다음 금통위에서는 50BP 보다 높은 금리 인상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소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는 가계부채 규모가 매우 크고 변동금리 비율이 높습니다. 한미 금리 역전 차만을 고려해 자이언트 스텝이나 빅스텝을 밟을 경우, 국민들의 대출 이자부담이 너무 커져 똑같이 따라가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