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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평단13만350개
ETH평단13만350개22.12.31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차이가 심하면 어떻게 되나요?

지금 미국의 계속된 금리인상으로 우리나라와 격차가 많이 벌어졌는뎅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거 같은데 이러면 큰일나지 않나요?

우리나라에 투자했던 자본들이 다 빠져나갈거 같은데..

왜 한국은행은 금리를 크게 안올리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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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심화되면 발생하게 되면 발생하는 문제는 바로 '달러환율'의 상승입니다. 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해외에서 수입하게 되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고 결론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상승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를 크게 벌이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1금융권에서 금리를 4.5%를 준다고하며, 2금융권에서 금리를 3.25%를 준다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전하고 금리를 높게 제시하는 1금융권인 미국으로 투자를 하기 위해서 2금융권 자금(한국)을 인출하여 1금융권의 자금(달러)로 환전하여 투자를 하게 됩니다. 즉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서 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미치게 되는 영향은 가장 처음 말씀드린대로 '달러가 세계 교역의 기초인 기축통화'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70%가 외수시장이며 이 중에서 제품 생산을 위해서 소요되는 원자재의 경우는 거의 100% 수입에 의존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수입을 위한 기축통화인 '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된다는 것은 미국과의 교역을 제하더라도 사우디에서 수입하는 원유의 가격이 상승하게 될 것이고 중국에서 수입하는 리튬이나 구리와 같은 원자재의 가격도 상승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원자재들의 수입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제조기업들의 생산원가가 상승하게 되면서 이는 곧 제품가격의 상승과 인플레이션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이 환율상승이라는 것이 실제 금리격차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예상'에 따라서 발생하는 '선행지표'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10월 말에 우리나라와 미국간의 기준금리 격차는 0.25%가 발생한 상태였고 지난 7월과 동일한 0.25%격차임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1,200원에서 1,460원까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11월 10일 미국의 CPI가 예측치보다 크게 하회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 이는 곧 우리나라와의 기준금리 격차가 점차 좁혀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로 인해서 11월 11일 환율은 50원이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현재 기준금리 격차가 1.25%로 더 심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1,260원대까지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정점 수준을 제시하였고 속도를 빠르게 하지 않겠다는 점을 인지시켰고 우리나라는 기준금리를 3.5%에서 더 높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국은행 총재가 언론에서 이야기하면서 '한-미'간의 기준금리 격차가 점차적으로 좁혀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의 상승으로 인해서 환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은행은 현재 우리나라 개인부채 수준이 1,870조원대이며 변동금리 비율이 80%이상인 점을 고려하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빠르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변동 및 금융시장 불안요소 증가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있으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또는 인상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