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신화에서 에리시크톤 관련 이야기는 어떤 내용인가요?
에리시크톤은 신화 속에서 왕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어떤 이유로 좋지 않은 저주에 걸렸다는 정도만 알고 있어요. 해서 에리시크톤이라는 왕은 어떤 이유로 저주에 걸렸는지 그 내용과 결말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기왕이면 교훈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리시크톤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불경하고 무례함의 대명사인 테살리아의 왕입니다.
그는 식당을 지을 나무가 필요하다며 데메테르 여신에게 봉헌된 신성한 숲의 나무들을 잘라서 사용하였습니다. 그는 데메테르 여신의 화관이 달린 커다란 참나무를 아무도 감히 베려 하지 않자 직접 도끼를 들고 나가 나무를 찍었고 나무에서는 피가 흘렀습니다. 옆의 신하가 말렸지만 그는 신하의 목을 베어버리고 신성한 나무도 역시 베고 맙니다.
이에 격노한 데메테르 여신은 기아의 여신 리모스에게 명하여 에리시크톤을 채워지지 않는 굶주림에 시달리도록 하였습니다. 잠자고 있는 그의 뱃속과 혈관에 허기를 뿌려 놓았고, 잠에서 깬 그는 마구 음식을 탐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았고, 음식을 마구 사는 바람에 재산을 모두 날려버렸습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딸 메스트라를 많은 돈을 받고 구혼자에게 팔아버렸는데 그녀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사랑을 받는 이였고, 포세이돈은 메스트라의 바람에 응답해 그녀에게 변신의 능력을 주었고, 그녀는 어부로 변신하여 도망쳤습니다.
그런데 딸이 집으로 돌아오자 그는 다시 딸을 구혼자에게 팔아 음식을 샀고 메스트라는 이번에는 말로 변신하여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러한 딸의 능력을 알아차린 그는 계속해서 딸을 팔아 음식을 조달하였지만 그의 배고픔은 사라지지 않고 더욱 심해졌습니다.
어느날 팔려간 딸이 평소보다 늦게 돌아오게 되고 더이상 배고픔을 참지 못한 에리스크톤 자신의 사지를 찢어 먹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치아만 남아서도 그 굶주림은 가시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이 이야기는 신의 나무까지 탐하는 탐욕과 자신의 딸을 팔아서라도 자신의 식욕을 채우고자 하는 에리시크톤의 모습에서 절제를 필요성과 과욕의 말로를 보여줍니다.
에리시톤은 테살리아의 왕으로써 매우 부유하면서도 거만한 인물로
얼마나 거만한지 신한테도 불손한 태도를 보였으며
그래서 여신 데메테르의 숲을 자기가 벌목하려고 하다가
님프가 변한 신성한 나무를 베어버려 저주를 받게됩니다
배고픔의 저주를 받은 에리식톤은 자신의 모든 자산을 팔아치워 식량을 사먹었지만
그러고도 배가 고파서 딸을 팔았는데, 변신능력이 있는 착한 딸이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계속해서 탈출해서 돌아왔지만, 어떻게 돌아왔는지는 신경쓰지도 않고 계속 팔아치우다가
어느날 딸이 늦게 도착했을때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를 뜯어먹어
결국 딱딱거리는 이빨만 남았다고 전해집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로마신화가 그렇듯 신에게 개기면 혼난다가 교훈입니다